생활상식/생활
작품처럼 간직하고 싶은 아이 추억 보관법
후쿠시아
2013. 1. 30. 09:22
작품처럼 간직하고 싶은 아이 추억 보관법
다섯 살, 일곱 살의 두 딸을 둔 신미경 씨는 아이들의 물건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만드는 열혈 엄마다. 아이가 처음 썼던 글씨,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자주 그리던 그림, 심지어 아이가 밖에서 주워온 솔방울까지 차곡차곡 모아왔다는 그녀. 추억이 깃든 물건들로 아이의 성장 스토리를 만드는 엄마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아이의 소소한 끄적거림까지 간직하다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리고 만드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놀라웠다는 엄마 신미경 씨. 두 아이를 키우면서 그녀는 정형화된 것이 아닌 아이들만의 상상력이 더해진 그림이나 물건이 그 어떤 아트 작품보다 휼륭해 보였다 한다. 그리고 때론 어른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아이들의 그림을 보며 문득 '아이가 커서 지금 이 그림을 다시 보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가 한 살 한 살 커가면서 만드는 것들을 보면, 당시 아이들의 관심사나 취향 같은 것을 읽을 수 있어요. 아이의 사소한 메모에서도 아이가 했던 당시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지요. 이렇다 보니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고 사소한 것까지 모두 간직하게 되었어요."
결국 이 모든 것이 내 아이를 말해주는 역사라 생각한 엄마 미경 씨는 아이의 작품을 좀 더 소중하게 간직해주고 싶은 마음에 아이의 물건으로 만드는 아트워크 작업을 시작했다. 추억이 깃든 어릴 적 장난감과 그림들을 마치 오래된 작품처럼 간직하고 있을 때 느껴지는 감동을 그녀는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싶다 말한다.
1
파스타와 빨대를 잘라서 만든 목걸이, 음료수 뚜껑으로 완성된 선글라스에는 아이만의 상상력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직접 만든 것이다 보니 아이에게도 더 애착을 갖게 하는 물건들이다.
2
아이가 엄마에게 처음 써주었던 손 편지는 엄마와 아이들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거리로 간직되고 있다.
3
감각 좋은 엄마를 닮아서 예술 감각이 뛰어난 경린이와 세린이의 그림은 언제나 엄마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떠올리게 한다.
아이의 추억을 담는 MOM'S IDEA 6
1
어릴 적 장난감을 추억하는 아트피스
한창 공룡에 빠져 있는 두 딸을 위해 미경 씨는 아이들의 장난감도 인테리어 소품처럼 전시해둔다. 그리고 장난감 하나하나를 사진으로 남겨 캔버스 작품으로 만들기도 했다. 하나의 장난감으로 두 가지 아트피스를 만들어 집 안의 전시 코너처럼 연출해놓은 것이다.
2
추억이 담긴 아이 물건으로 만든 팝아트
미경 씨는 아이가 어릴 때 가장 좋아하던 물건들을 추억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남겨놓는다. 세린이가 폼보드로 만든 목걸이는 한때 매일같이 집에서 하고 다녔던 것인데, 아이가 커서도 당시의 모습을 멋지게 추억할 수 있도록 사진을 팝아트처럼 변신시켰다.
3
아이의 사진으로 만든 콜라주
이 콜라주는 새를 좋아하는 둘째 딸 세린이를 위해 만든 엄마의 생일 선물이다. 새와 친구가 되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아주고자 엄마가 직접 아이의 사진으로 콜라주 작업을 한 것이라 한다. 어릴 때 사진을 그대로 보관하는 것보다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함께 아트워크로 남겨두면 아이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된다.
아이가 직접 만든 모자와 악어 모두는 실제 작품의 소재로 쓰였던 것.
4
아이의 그림을 넣은 하나뿐인 이불
아이가 연습장을 찢어서 쓱쓱 그린 곰돌이 그림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미경 씨는 이를 가지고 이불을 만들었다.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 확대한 후 패브릭에 프린트한 것인데, 아이 스스로도 하나뿐인 자신만의 이불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5
연습장의 그림으로 완성한 드로잉 컬렉션
아이들이 여기저기 그린 그림들은 쉽게 사라지거나 없어지기 마련이다. 미경 씨는 연습장에 그려두었던 아이들의 그림을 꼼꼼히 살피고, 그중에서 엄마 눈에 가장 예쁜 그림들을 캔버스에 담아 걸어둔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지만, 아티스트의 작품처럼 아이들의 그림을 집 안에 세련되게 전시해두면 그림에 대한 아이의 자신감이 커지고 흥미도 더 갖게 된다고.
6
아이와 함께 만든 추억의 인테리어 소품
아이의 그림으로 추억을 만드는 작업은 단순히 엄마만의 일이 아니다. 때론 아이들의 손을 빌려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것도 엄마와 아이의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 종이 상자를 접어 시계로 완성한 엄마의 작품 위에 경린이와 세린이가 그림을 그려 핸드메이드 시계를 완성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그린 그림을 컵에 새겨 넣어 아트 작품처럼 전시해두기도 한다.
아이가 낙서처럼 그려둔 그림 연습장은 엄마와 아이들에게 가장 큰 보물이다.
다섯 살, 일곱 살의 두 딸을 둔 신미경 씨는 아이들의 물건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만드는 열혈 엄마다. 아이가 처음 썼던 글씨,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 자주 그리던 그림, 심지어 아이가 밖에서 주워온 솔방울까지 차곡차곡 모아왔다는 그녀. 추억이 깃든 물건들로 아이의 성장 스토리를 만드는 엄마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리고 만드는 모든 것이 신기하고 놀라웠다는 엄마 신미경 씨. 두 아이를 키우면서 그녀는 정형화된 것이 아닌 아이들만의 상상력이 더해진 그림이나 물건이 그 어떤 아트 작품보다 휼륭해 보였다 한다. 그리고 때론 어른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아이들의 그림을 보며 문득 '아이가 커서 지금 이 그림을 다시 보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가 한 살 한 살 커가면서 만드는 것들을 보면, 당시 아이들의 관심사나 취향 같은 것을 읽을 수 있어요. 아이의 사소한 메모에서도 아이가 했던 당시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지요. 이렇다 보니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고 사소한 것까지 모두 간직하게 되었어요."
결국 이 모든 것이 내 아이를 말해주는 역사라 생각한 엄마 미경 씨는 아이의 작품을 좀 더 소중하게 간직해주고 싶은 마음에 아이의 물건으로 만드는 아트워크 작업을 시작했다. 추억이 깃든 어릴 적 장난감과 그림들을 마치 오래된 작품처럼 간직하고 있을 때 느껴지는 감동을 그녀는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싶다 말한다.
파스타와 빨대를 잘라서 만든 목걸이, 음료수 뚜껑으로 완성된 선글라스에는 아이만의 상상력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직접 만든 것이다 보니 아이에게도 더 애착을 갖게 하는 물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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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엄마에게 처음 써주었던 손 편지는 엄마와 아이들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거리로 간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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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 좋은 엄마를 닮아서 예술 감각이 뛰어난 경린이와 세린이의 그림은 언제나 엄마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떠올리게 한다.
아이의 추억을 담는 MOM'S IDEA 6
어릴 적 장난감을 추억하는 아트피스
한창 공룡에 빠져 있는 두 딸을 위해 미경 씨는 아이들의 장난감도 인테리어 소품처럼 전시해둔다. 그리고 장난감 하나하나를 사진으로 남겨 캔버스 작품으로 만들기도 했다. 하나의 장난감으로 두 가지 아트피스를 만들어 집 안의 전시 코너처럼 연출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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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담긴 아이 물건으로 만든 팝아트
미경 씨는 아이가 어릴 때 가장 좋아하던 물건들을 추억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남겨놓는다. 세린이가 폼보드로 만든 목걸이는 한때 매일같이 집에서 하고 다녔던 것인데, 아이가 커서도 당시의 모습을 멋지게 추억할 수 있도록 사진을 팝아트처럼 변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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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진으로 만든 콜라주
이 콜라주는 새를 좋아하는 둘째 딸 세린이를 위해 만든 엄마의 생일 선물이다. 새와 친구가 되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아주고자 엄마가 직접 아이의 사진으로 콜라주 작업을 한 것이라 한다. 어릴 때 사진을 그대로 보관하는 것보다 이렇게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함께 아트워크로 남겨두면 아이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된다.
아이의 그림을 넣은 하나뿐인 이불
아이가 연습장을 찢어서 쓱쓱 그린 곰돌이 그림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미경 씨는 이를 가지고 이불을 만들었다.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 확대한 후 패브릭에 프린트한 것인데, 아이 스스로도 하나뿐인 자신만의 이불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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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의 그림으로 완성한 드로잉 컬렉션
아이들이 여기저기 그린 그림들은 쉽게 사라지거나 없어지기 마련이다. 미경 씨는 연습장에 그려두었던 아이들의 그림을 꼼꼼히 살피고, 그중에서 엄마 눈에 가장 예쁜 그림들을 캔버스에 담아 걸어둔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지만, 아티스트의 작품처럼 아이들의 그림을 집 안에 세련되게 전시해두면 그림에 대한 아이의 자신감이 커지고 흥미도 더 갖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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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만든 추억의 인테리어 소품
아이의 그림으로 추억을 만드는 작업은 단순히 엄마만의 일이 아니다. 때론 아이들의 손을 빌려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것도 엄마와 아이의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 종이 상자를 접어 시계로 완성한 엄마의 작품 위에 경린이와 세린이가 그림을 그려 핸드메이드 시계를 완성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그린 그림을 컵에 새겨 넣어 아트 작품처럼 전시해두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