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한국의 전통문화
[스크랩] 오줌싸면 소금받아오라고 했을까요?~
후쿠시아
2013. 1. 30. 09:43
[민간전래 의미]
옛날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자다가 오줌을 싸면 왜 키를 씌워서 이웃집에 보내 소금을 얻어오게 했을까요?
'키'는 곡식을 까불러 돌이나 쭉정이 같은 것을 골라내는 도구인데 오줌싸개에게 키를 씌우는 것은 알곡만 골라내는 키처럼 좋은 곡식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다시는 오줌을 싸지 말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소금'을 얻어오라고 한 것은 소금이 매우 귀한 물건이었기 때문이죠. 또한 소금은 부패를 막아주고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힘이 있다고 믿는 물건이기에 아이가 소금의 기운을 받아 잘 자라기를 기원하면서 얻어오게 한 것입니다.
[한의학적 의미]
예전에는 아침에 일어나 이불에 지도를 그리면 키를 머 리에 뒤집어쓰고 이웃집에 소금을 얻으러 다니도록 하는 풍습이 있었다. 그것은 아이의 비뇨생식기 기능이 튼튼해지라는 바람이 담겨있다. 한의학에서 소금은 생 명의 근원과 관련있는 물질이다. 즉 소금의 짠맛은 오행(五行)의 수(水)에 해당하 며 개념으로, 수(水)의 장기인 신장(腎臟)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한의학 은 물과 소금을 인체의 비뇨생식기 기능을 원활히 하기 위한 필수 물질로 본다. 생명체의 기원은 소금을 함유한 바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사람도 엄마 뱃속 에서 잉태돼 일정량의 소금을 함유한 양수(羊水) 속에서 자라난다. 이러한 소금은 너무 지나치면 문제가 되지만 적절한 양은 비뇨생식기 기능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출처 : 희뿌연 수채화
글쓴이 : 탱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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