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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첫 마디로 웃기는 방법!!

후쿠시아 2012. 5. 15. 21:20

첫 마디로 웃기는 방법!!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죠? 마이크 앞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첫 문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한다면 그 연설은 실패입니다.

 제가 영화를 공부하던 80년대만 하더라도 영화의 성패는 첫 15분에서 결정 난다고 배웠는데 요즘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라는 책을 보니까 2초 동안 무의식 영역에서 모든 판단이 이뤄진다고 하더군요.

 첫2초 동안에 웃길 수는 없겠지만 말을 시작하기 전에 좌중을 바라보고 ‘씩~’웃어주는 건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첫 마디로 웃음을 터트릴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볼까요?


▶ 유머 퀴즈

퀴즈로 시작하면 확실한 집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헤어질 때 이렇게 말하죠. ‘잘자 내꿈꿔’

그럼 사랑하는 개들은 어떻게 말할까요? 

‘잘자 개꿈꿔’  아니죠.  그냥 멍멍 합니다.

그런데 아무 퀴즈나 하는 게 아니고 말하려는 주제와 관련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 다니는 분들이 아프면 먹는 약은 뭘까요?

 신약과 구약이라고 합니다.

 그럼 절에 다니는 분들이 아프면 먹는 약은 무엇일까요?

 정답- 절약

 이제는 우리 모두가 먹어야 할 약이 바로 이 절약입니다....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죠.

 남자들은 이 앞에서 무릎을 꿇는데 여자들은 깔아뭉갭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정답 - 요강

 요강이 필요 없다고 다들 내다 버렸는데 지금 옛날요강이 비싼 값에   골동품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버릴 것은 없습니다....

 

▶ 좋은 소식 & 나쁜 소식

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사용하는거죠.

‘오늘은 김과장에게 두 가지 소식을 전하면서 종무식을 시작하겠습니다.

 김과장.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뭐부터 들을텐가?

 나쁜 소식? 김과장, 올해까지만 회사에 나오게.

 그럼 좋은 소식은 뭐냐구? 내년부터는 김부장으로 회사에 출근하게.

 상대방이 좋은 소식을 고를지 나쁜 소식을 고를지 상관없습니다.

 두 가지 경우에 맞춰서 대답을 준비하면 되니까요.


 어떤 경우라도 절대 원고를 읽지 마십시오.

 아직도 이렇게 원고를 읽는 CEO가 많은데 효과는 빵점입니다. 아니 마이너스입니다. 아직도 그런 분 들은 몇 개의 첫마디용 에드립이라도 준비하십시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가장 매력 있고 재능 있고 재치 있는 남자 분이 오실 예정 이였습니다만 불행히도 그 분이 오실 수 없어서 대신 두 번째로 매력 있고, 재능 있고, 재치 있는 분을 소개 합니다.  접니다.

‘저는 배려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마이크 앞에서 떨고 있는 연사에게 박수를 쳐주는 것도 무척 배려있는 행동이겠죠?’


‘인생에서 가장 큰 두려움은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고 두 번째 두려움은 죽음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이를 오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만약에 과분한 소개가 신경 쓰였다면 이렇게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소개하는 분이 한 가지를 빼 먹으셨군요.  제가 작년에 치질에 걸렸다는 것을...’

 ‘좋은 연설은 치마와 같다고 하죠?  다리를 가리기에는 충분해야 하고 흥미를 끌기엔 짧아야 한다고요.’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플라톤이 이런 얘기 안했더라도 문제될 건 없죠. 이미 죽은 지 오래돼서 여러분도 알 수가 없을 테니까요.’

 ‘최대한 짧게 하려고 적어 왔습니다. (찾는 척 하다가) 종이가 너무 작아서 잃어버린 거 같네요. 그냥 평소 하던 대로 길게 하겠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항상 그러셨죠.  음식을 앞에 두고는 길게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고. 밥 먹고 합시다~~’


 해서는 절대 안 될 것!!

 유머러스한 연설이 되기 위해서 꼭 해서는 안 될 것들이 있습니다.


▶ 절대 길면 안 된다.

 아무리 재미있어도 길어지면 지루해 지는 법입니다. 절대 길게 해서는 안 됩니다.

 아직도 우리나라 행사에 가보면 내빈소개가 지루합니다. 각 사람마다 인사말을 듣다보면 짜증이 나서 뛰쳐나오고 싶습니다. 어떤 행사든 내빈은 무대에 앉은 사람이 아니라 객석에 앉은 사람들 이라는 걸 명심하십시오. 당신이 내빈으로 인사말을 한다면 무조건 짧게 하십시오.    저는 지금도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의 졸업식 축사가 기억납니다. 

“학교에서 가르칠 것은 다 가르쳤다. 이제 너희들이 사회에 나가서 싸워라. 배재 파이팅~~”


▶ 절대 읽으면 안 된다.

 아직도 원고를 보고 읽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가 써 준거 자랑하시나요?

 버락 오바마도 27세의 존 파브로라는 청년이 원고를 써줬지만 보고 읽지는 않습니다. 읽더라도 제발 소화해서 안 읽는 척이라도 하십시오.


▶ 절대 자신감을 잃지 마십시오.

 유머는 자신감에서 나옵니다. 혹시 자신이 없다면...음....연설하지 마십시오.

 자신감을 어떻게 얻냐고요?

 제경우를 말씀드릴까요? 전 항상 좋은 쪽 사이트만 봅니다.

 제가 한 10번쯤 강의하고 나면요 한 5번정도는 맘에 들어요.

 한 2번 정도는 제가 봐도 정말 좋아요. 그리고 한 3번 정도는 '내가 왜 강의를 저렇게 했지' 이렇게 30%정도는 저도 짜증이 납니다.

 그러면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는지 아세요?

 30%의 기분 나빴던 기억을 싹 잊어버리는 거예요.

 그리고 좋았던 것만 생각하는 거예요.

 여러분 자신감은요 망각에서 나와요. 쓸데없는 것 잊어버리세요.

 기분 좋은 것만 기억하시면 여러분들도 자신감 생기십니다.

 

출처 : 신상훈 교수(서울종합예술학교)

출처 : 파란세상
글쓴이 : 보라빛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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