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8.문법 기능-피동 표현
|
# 능동(能動) : 주어가 제 힘으로 행하는 동작을 나타내는 문법 기능. 예> 사냥꾼이 토끼를 잡았다.(능동) ⇒ 토끼가 사냥꾼에게 잡히었다. (피동) 영현이가 아름다운 가을 경치를 보았다.(능동) ⇒ 아름다운 가을 경치가 영현이에게 보였다. (피동) 나는 파랑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었다.(능동) ⇒ 파랑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나에게 들렸다. (피동)
⑴ 파생적 피동문 : 동사 어근 + 피동 접미사(-이-, -히-, -리-, -기-) 예> 경찰이 범인을 잡았다.(능동문) ⇒ 범인이 경찰에게 잡히었다.(피동문) 기적 소리가 들리더니,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했다. (피동문) * 피동사 : 섞이다, 꺾이다, 쓰이다, 쌓이다, 트이다, 치이다, 걷히다, 막히다, 닫히다, 뽑히다, 열리다, 뚫리다, 팔리다, 들리다, 빼앗기다, 안기다, 뜯기다, 끊기다, 쫓기다……. ⑵ 통사적 피동문 : '-어/-아지다' 피동문. [ 어/아(보조적 연결어미) + 지다(보조동사) ] 예> 그 말이 속상했던 마음을 다 풀었다.(능동) ⇒ 속상했던 마음이 그 말로 인해 다 풀어졌다(풀+어+지+었+다).(피동) 오늘은 붓글씨가 잘 써진다(쓰+어+지+ㄴ다). (피동) 학술 조사단에 의해 역사의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밝히+어+지+었+다). (피동)
⑴ 능동과 이에 대응되는 피동의 의미는 근본적으로 같지만, 말하는 상황에 따라 능동으로 나타내기도 하고, 피동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흔히, 피동의 대상을 더 부각시키고자 할 때에는 피동문으로 표현한다. 예> 토끼가 사냥꾼에게 잡히었다. (피동의 대상→토끼) ⑵ 능동문에 대하여 피동문은 문장 성분이 바뀌고, 동사의 모습이 바뀐다. 예> 아이들이 진호를 반장으로 뽑았다. (능동문) → 진호는 아이들에 의해 반장으로 뽑혔다. (피동문) ⑶ 일정한 어근에 '되다, 당하다, 받다' 등이 결합되면, 의미상 피동이나 어휘의 개별 특성에 따른 피동일 뿐이기 때문에 피동으로 다루지는 않는다. 예> 구속되다, 협박당하다, 사랑받다. ⑷ 피동사와 사동사의 모양이 같은 것이 많기 때문에, 의미로 구별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예> 보이다 : 피동 - 저 산이 너에게 잘 보이니? 사동 - 이 책을 너에게만 보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