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음양오행을 알아야 하는 이유
오운육기학을 설명할 때에는 음양오행의 이론을 사용하기 때문에
음양오행에 대하여 알고 있어야 한다.
음양오행이론은 아주 오래전에 우주만물을 설명하기 위해 탄생한 이론으로서
현대적인 용어로 표현하면 동양의 물리학이라고 보면 된다.
오운육기학 자체가 지구물리의 한 부분(기후학)이므로
이것을 설명하는 이론인 음양오행이론에도 과학적인 이론 체계가 있다.
따라서 음양오행하면 미신 또는 사주.관상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으나
이는 음양오행을 모르는 상태에서 빗어진 오해이다.
음양오행이론은 오운육기학 뿐만 아니라
현대 물리학 특히 양자이론, 천문학, 상대성이론을 연구하는 사람에게도
아주 매력적인 이론체계이다.
우선 음양오행을 이해하기 위하여 음양오행의 탄생에 관한 아야기를 시작하자!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며
색깔도 없고 형상도 없고 냄새도 없다.
끊임없이 만물을 만들어내면서도
거기에 전혀 집착하지 아니하니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일단 도(道)라고 불러두자.
도(道)의 발생
무극이 음양으로 갈라지고
음양이 회전하면서
다섯가지의 기운을 펼쳐내니
다섯가지의 기운이 서로 결합을 하여
우주 삼라만상이 생겨났다.
음양오행이론에 의하면
1. 무극이란 극(極)이 없다는 뜻이며,
어떤 것으로 채워져 있는 상태이다.
우리가 감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2. 음양으로 갈라지고라는 것은
태극이 생겼다는 말이다.
즉, 무극에서 쏠림에 의하여 음과 양의 큰 극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3. 다섯가지의 기운을 펼쳐내니라는 것은
음과 양의 회전에 의하여 오행기운이 탄생했다는 것이다.
4. 다섯가지의 기운이 서로 결합을 하여 우주 삼라만상이 생겨났다라는 것은
음과 양의 오행기운이 서로 어울려
물질과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우주 삼라만상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음양오행의 특성으로는
1. 무극에서 끊임없이 음양오행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음양오행은 진화를 계속하며 만물을 만들어내지만
다시 무극으로 돌아가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물극필반 [物極必反]
2. 무극과 태극과 음양오행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며
서로 연결되어 분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3. 우주와 태양계와 지구도 음양오행의 특성대로 생겨났으며,
지구상의 모든 생명도 음양오행의 특성을 가지고 태어났다.
음양오행은 우주탄생의 기본원리로서
모든 것에 우선하는 원리이다.
이상과 같은 음양오행의 이론체계는 지금의 물리학이론체계와 표현이 다르다. 지금의 물리학이론을 표현할 때에는 수학적인 방법으로 표현한다. (예를 들어 뉴턴의 운동법칙을 표현할 때에는 F=ma 같은 수학적인 표현 방법을 사용한다.) 음양오행의 이론이 성립했던 시기에는 수학이 발전하지 못하여 수학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음양오행의 이론을 구두적 방법인 서술체로 설명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사실 서양에서도 뉴턴 이전에는 모든 과학자가 자신의 이론을 설명할 때에 사람을 붙들고 하나하나 설득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뉴턴이 최초로 사용했으며, 그 이후 물리학에서 수학적인 표현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 이미 수학의 발전이 상당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