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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

후쿠시아 2013. 5. 27. 13:37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

서화동

 

중심이 딱 선 사람은 어떤 소리를 해도

흘리지 않지만, 중심이 서지 않은 사람은

늘 망상 속에 있으니 걸리게 돼요.

같은 꽃을 보고도 한숨지으며

눈물 뿌리는 사람이 있고,

웃고 노래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렇다고 노래하는 꽃, 눈물뿌리는 꽃이

따로 있나요? 자기 마음을 중심으로

세계가 벌어지는 것이지요.

;;;;;;;;

 

내게 기회가 주어진 일, 소중한 사람을 위한

작은 배려로 생각할 수도 있는 일들을

억지로 해야 할 일, 자존심 상하는 일로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는 친구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행복한 일을 만드는 것은 모든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선택에 달린 일입니다.

기왕이면 눈물뿌리는 꽃보다는, 웃음을 주고

노래하는 꽃을 더 많이 보며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