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문세 - 사랑은 늘 도망가 (드라마 "욕망의 불꽃" OST)
눈물이 난다 이 길을 걸으면
그 사람 손길이 자꾸 생각이 난다
붙잡지 못하고 가슴만 떨었지
내 아름답던 사람아
사랑이란게 참 쓰린 거더라
잡으려 할수록 더 멀어 지더라
이별이란게 참 쉬운 거더라
내 잊지 못할 사람아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텐데
바람이 분다 옷깃을 세워도
차가운 이별의 눈물이 차올라
잊지 못해서 가슴에 사무친
내 소중했던 사람아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텐데
기다림도 애태움도 다 버려야는데
무얼 찾아 이길을 서성일까
무얼 찾아 여기 있나
사랑아 왜 도망가 수줍은 아이처럼
행여 놓아버릴까봐 꼭 움켜쥐지만
그리움이 쫓아 사랑은 늘 도망가
잠시 쉬어가면 좋을텐데
잠시 쉬어가면 좋을텐데...
2010년 10월 22일(금) 발표된 이문세 발라드곡의 제목은 '사랑은 늘 도망가'로 이문세 특유의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곡이라는 평가다. 지난 2006년 7월 발표된 음반 이후 4년여 만에 발표되는 곡으로서 인기 작곡가 홍진영이 이문세를 위한 발라드곡으로 심혈을 기울인 이번 곡은 피아노, 기타, 첼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나눠 5개 트랙에 담겨졌다. 아날로그 사운드로 감성을 흔드는 이문세표 발라드 "사랑은 늘 도망가"는 국내 정상의 연주가들이 참여한 이번 디지털 음원은 기타리스트 함춘호, 홍준호를 비롯해 드럼 신석철과 최태완이 건반 세션으로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곡의 풀버젼 뮤직비디오가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 엔딩 장면으로 소개된 후 단숨에 다음 뮤직차트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앨범차트 3위권에 진입하는 등 공개 3일만에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그 저력을 입증했다. 2010년 10월 22일 이문세 데뷔 이래 최초로 디지털싱글로 발매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