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소설 선(仙)

소설 선(仙)

후쿠시아 2010. 10. 15. 16:59

 

 

대선인(大仙人) 토정 이지함의 전우주를 넘나드는 장대한 구도기!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수련, 그 정수를 볼 수 있다. 광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상상할 수 없는 수련세계! 아, 이런 세계가 있었구나... 메릴린스 성주 미르메트는 재수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적당한 별을 물색하던 중 다양한 파장이 우러나오는 독특한 수련별 아스를 발견하게 되는데...
  
  

[책소개]


이 책은 조선중기의 기인이자, 토정비결의 저자로 잘 알려진 토정 이지함의 3대에 걸친 구도기이다.

토정 이지함이 살았던 16세기는 정신문명의 르네상스시대라 불릴 정도로, 황진이, 서경덕, 남사고, 이율곡, 신사임당 등 많은 선인들이 동시에 내려와 선(仙)의 꽃을 피운 우리 역사의 빛나는 시대였다.
먼 우주의 별 메릴린스의 선인 미르메트가 재수련을 결심하고 지구로 온 후 토정 이지함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나는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내용은 마침내 동막 스승님을 만나 '선화(仙花)'라는 신비한 그림을 통하여 자신을 찾아가는 장대한 스케일의 수련과정으로 이어진다.

전 우주를 배경으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엄청난 깊이와 폭으로 펼쳐지는 이지함의 수련 과정과 지함의 선조때부터 이어져 내려온 선도역정은 본격적인 선도수련의 정수를 보여주며, 지함의 주변인물들이 겪게 되는 신비한 이야기들은 한층 재미를 더한다.

80년대에 소설 '단(丹)'을 읽은 독자라면, 2003년 소설 '선(仙)'을 통하여, 한층 깊이있고 상세하게 소개된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아, 이런 세계가 있었구나...

이미 '한국의 선인들' 등의 저서를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수련의 신비한 세계를 소개해온 저자의 첫 번째 소설이다. 이후 우리 역사에 활동한 다른 선인들에 대한 연작을 기대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저자소개]


이 책을 쓴 문화영은 서른 아홉 이전에는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았다. 대한적십자사, 국회에서 근무했고, 한국여성개발원 창립멤버이자 국제협력 책임연구원으로서 외국을 내 집처럼 드나드는 등 당시로서는 드물게 여성으로서 사회적 성공의 길을 걸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었는데, 그 이유는 단 하나 '숨쉬는 일'이 너무 재미있어서였다. 이후 영적 스승을 만나 선계수련의 맥을 전수받았으며, 10여 년 전 본성을 만난 이후 계속 정진해오고 있다.
한편 '현대문학'으로 희곡작가로 등단하였으며, KBS 라디오 'KBS무대'로 방송작가로 데뷔하여 KBS라디오 광복5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홍범도'로 제23회 한국방송대상 라디오드라마 부문 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다. 그밖에도 KBS라디오 한국외교비사 '남북외교의 시작과 끝(90회)'으로 KBS선정 1997년 상반기 라디오드라마 부문 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KBS라디오 '다큐멘터리 국회속기록' 등 200여 회의 라디오드라마를 집필하였다.
저서로 <한국의 선인들>, <선계에 가고 싶다>, <홀가분함>, <숨쉬는 학교> 등이 있다.




[차례]



1권



책의 내면서__이제는 선(仙)이다!


프롤로그__나의 별 메릴린스


제1막__미르, 재수련에 들다

-미르, 재수련에 들다
-나웅 선인의 천음
-사리 오므렌스
-빛 속으로


제2막__아름다운 완성

-저는 메릴린스에서 온 미르입니다
-꿈 이야기
-빛으로 이루어진 천상의 모습
-별에서 온 아기
-다른 차원의 세계로
-무의식에서 길을 잃다
-숨쉬는 우주
-바람……, 구름
-하늘을 느끼다
-우주의 용광로, 단전
-향천, 벗어남
-비움의 끝은 무엇인가
-누하단에 이르다
-밀리아나 선인의 운명
-전생의 인연
-안드로메다의 인류
-마음을 가벼이 하리라



2권


-구름에 걸린 다리 하나
-나의 길!
-아름다운 완성


제3막__해보다 밝은 달

-하늘은 맑았다
-빨래하는 처녀
-이곳이 말로만 듣던 선계인가?
-길이 아닌 길, 물이 아닌 물
-천상의 맑은 소리
-낭자는 뉘시며 이곳은 어디인지
-별을 읽는 아이
-세월
-천자문 속의 우주
-해보다 밝은 달
-하늘은…….
-단전의 불이 산을 이루다?
-지함이 할 일이 있다
-점박이의 방문
-단화산에서 동막선생을 만나다
-깊고 맑은 하늘의 눈
-일곱 살, 길을 떠나다


제 4막__선화공(仙畵功)

-하늘공부를 하려면 하늘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
-스승님이 사라지다
-이상한 그림
-하늘연못 속으로



3권


-선화의 비밀
-그림이 현실로 되다
-전설 속의 금강불괴
-나는 누구인가?
-동막, 우주에 등록된 이름
-마음 한 조각
-풀잎 하나의 우주
-저는 이제 수련에 들려 합니다
-정심에 대한 시험
-빠져나갈 수 없는 선악의 그물
-파장! 우주의 열쇠
-절대 자유, 상상력의 한계를 벗어나다
-내 안의 신성
-영혼이 없는 사람들
-신의 경지?
-선인들의 수련별, 지구
-절대시간과 상대시간
-100% 천기인간
-조물주의 파장 - 무파장
-수련의 본류는 호흡
-나는 반드시 선계로 복귀하리라
-인간 세상의 유혹
-선화요람
-이 세상을 지배하는 진리의 힘


에필로그__이 책과 더불어 선화(仙花)가 만발하길



[출판사 리뷰]


내 인생의 책,

소설 단(丹)……, 그리고 소설 선(仙)

80년대 초 대학시절, 소설 '단(丹)'을 밤새워 읽으면서 무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끼며 전율했던 기억이 있다.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정신수련의 유구한 전통에 가슴이 벅차 올랐으며, 공중부양을 한다고 혼자서 얼굴이 벌겋게 될 때까지 호흡을 해보기도 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한동안 잊고 살아왔지만, 그때의 감격을 잊을 수 없다.
그러다가 우연히 접한 소설 '선(仙)'은 잠들어있던 내 안의 '선(仙)' DNA를 송두리째 일깨워냈다. 전설처럼 들어왔던 무파장, 선인, 선계...... 이 책에서 모두 체감할 수 있었다. (이상훈 / 펴낸이)

이런 세계가 있었던가!


이 책은?

소설 '仙'은 토정 이지함의 3대에 걸친 구도기(求道記)이다. 그의 전생에서부터, 그의 조부와 부친의 신비로운 수련과정이 드넓은 우주를 배경으로 되살아나며, 마침내 이지함에 이르러 선화공(仙畵功)이라는 독특한 수련법을 통해 우주의 비밀을 밝혀내고 자신을 찾아가는 내용이 마치 한 편의 판타지 영화처럼 화려하게 펼쳐진다.
책 속으로 들어가 보면...
메릴린스 성(星)의 성주(星主)는 미르메트(토정 이지함의 전생)이다. 미르메트는 요즈음 한 가지 고민에 빠져 있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의 성격이 기발한 생각을 떠올리게 했는데 현재의 메릴린스 성에서 추구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의 생각을 실천에 옮기려면 다른 별에서 시행해야 하는데 그 별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자나깨나 그 생각에 골몰해 있는 것이다……. <책의 도입부>



이처럼 도입부부터 우리는 먼저,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받는다. 우주의 먼 별 메릴린스, 그리고 그곳의 성주인 미르메트, 토정 이지함의 전생...
넓디넓은 우주적인 시각에서 이 책을 읽기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우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성단과 별똥별, 빅뱅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 상식은 '과학'에 머무는 수준일 것이다. 지구의 과학 수준이 닿아있는 정도. 이 책은 그 이상의 살아있는, 따뜻하고 살아 숨쉬는 우주나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면, 이 책의 주인공인 토정 이지함은 누구인가?


대선인(大仙人) 토정 이지함

토정 이지함(土亭 李之函_1517∼1578)은 조선중기를 풍미한 기인이자 토정비결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으나, 그는 사실 우리 역사에 몇 안 되는 대선인(大仙人)이다.
이 책에는 세상에 알려진 토정 이지함에 대한 내용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그의 수련에 대한 부분만 언급되었다. 이 소설은 단순한 소설이 아니며, 수련 중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상상속에서 미리 만들어봄으로써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살펴보면,
토정 이지함 : 본명은 미르메트. 머나먼 우주의 별 메릴린스의 성주이며, 선계의 등급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아스(그 별의 사람들은 지구라고 부름)에 태어난다. 한편 그의 집안은 이미 몇 대에 걸쳐 선계의 기운을 받은 근선인의 가계였는데...

스승 : 동막선생. '동막'은 '동쪽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막을 수 있는 차양'이라는 뜻으로, 태양을 가려 지구의 조건을 변화시킬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지닌 선인이다. 선계에서 지함의 공부를 위해 일시적으로 지구에 왔다. 지함의 마을에서 서당을 하고 있다가 지함이 일곱 살이 되자 선계로 안내하여, 선화를 통해 공부를 하게 한다.

조부 : 이진사. 평생 하늘을 존중하며 살아왔고, 향천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비우는 훈련을 통해 마음의 무게를 거의 벗어버리고 하늘로 올라간다. 누하단에 이르러 자신의 사명을 알게 되나, 호흡수련을 하지 않은 이유로 준선인에 머물며 영혼의 상태에서 더욱 수련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조모 : 조씨부인. 친정아버지로부터 호흡수련을 배웠으며, 어린 시절에 무호흡 상태에서 선계에 다녀온 적이 있다. 커가면서 호흡에서 멀어졌으나 지함의 탄생을 전후로 하여 인연이 있음을 깨닫는다.

부친 : 진화. 조부와 부친의 영향으로 하늘을 의식하며 살아왔다. 지함이 커감에 따라 하늘과의 인연을 강하게 느끼고 길을 찾고자 한다. 지함이 동막 선생을 따라 수련의 길을 떠나는 것을 허락하고, 선화공 수련을 하는 기간동안 지켜보면서 뒷바라지한다.

모친 : 이진사댁 며느리. 호흡과 인연이 있는 집안에 태어나 아버지로부터 천지의 이치를 배웠다. 모든 일에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현명한 여인이며, 지함을 바르게 길러낸다.


책의 의의
소설 '선(仙)'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그의 구도역정을 통해 정신수련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가 살았던 16세기는 정신문명의 르네상스 시대로 불릴 정도로, 많은 선인들이 동시에 선(仙)의 꽃을 피웠던 빛나는 시대였다.
한민족 고유의 선도수련의 깊이와 정수를 한눈에 보여주는 이 책의 출간으로 다시 한 번 우리 사회에 선도의 열풍이 불어닥쳐 민족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우리 시대에 또다시 정신문명을 꽃피우게 되었으면 한다.



[기타(짧은 소개)]


우주적 상상력으로 되살아난 우리 민족 고유의 선(仙)!

이 책은 2000년 1월 1일부터, 수선재 홈페이지[WWW.SOOSUNJAE.ORG]에 연재되었던 내용으로, 16세기 조선 중기를 풍미한 기인(奇人)으로 알려진 토정 이지함 선인의 처음 밝혀지는 구도의 역정을 그린 소설이다.



먼 우주의 별, 메릴린스의 선인 미르메트가 수련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지구로 온 후 토정 이지함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나 자신을 찾아가는 장대한 스케일의 이야기.
이제까지 없던 명상 판타지 소설!
어느 날 먼 우주의 별에서 한 가닥 빛의 이동이 있었다. 메릴린스 성주 미르메트는 재수련의 필요성을 느끼고 적당한 별을 물색하던 중 다양한 파장이 우러나오는 독특한 수련별 아스로 오고, 지함이라는 이름으로 조선 중기, 어느 산골마을에 태어나게 된다.
한편 조부 때부터 이어지는 3대에 걸친 환상적인 수련 여정은 토정 이지함에 이르러 선화공(仙畵功)으로 꽃을 피우게 되는데……. 지함은 우주에서 내려온 스승, 동막선생을 만나 가르침을 받게 되고, 선계와의 통로인 선화(仙畵)라는 신기한 그림을 통하여 마침내 무파장의 세계에 이르고, 우주의 진리를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