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한국어
'아무튼'과 '아뭏든'
후쿠시아
2014. 1. 2. 11:23
'아무튼'과 '아뭏든'
- 질문 :
'아무튼'이 맞습니까, '아뭏든'이 맞습니까?
- 답변 :
'아무튼'이 맞습니다. 종래에 '아뭏든, 하옇든'으로 쓰던 것을 '아무튼, 하여튼'으로 고쳐 적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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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아뭏-, 하옇-'이 다른 어미와 결합하지 못하고 '아뭏-든, 하옇-든'의 형태로만 쓰이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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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용언의 활용형이 아니라 부사로 굳어졌으므로 원래의 형태와 연결시킬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표는 잘못된 어형)
아무튼 ×아뭏다, ×아뭏고, ×아뭏지, ×아뭏게 하여튼 ×하옇다, ×하옇고, ×하옇지, ×하옇게 그러나 '이렇든(지), 저렇든(지), 그렇든(지), 어떻든(지), 아무렇든(지)' 등은 부사로 굳어진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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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저렇다, 그렇다, 어떻다, 아무렇다'에 '-든(지)'가결합한 것이므로 '이러튼', '저러튼'과 같이 적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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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을 밝혀 '-든(지)'로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