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호흡/명상강의

존엄한 죽음을 위한 선언

후쿠시아 2012. 8. 23. 17:55

                        존엄한 죽음을 위한 선언

 

  제가 병에 걸려 치료가 불가능하고 죽음이 임박할 경우를 대비하여

저의 가족, 친척, 그리고 저의 치료를 맡고 있는 분들께 다음과 같은

저의 희망을 밝혀두고자 합니다.

이 선언서는 저의 정신이 아직 온전한 상태에 있을 때 적어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저의 정신이 온전할 때에는 이 선언서를 파기할 수도 있겠지만,

철회하겠다는 문서를 재차 작성하지 않는 한 유효합니다.

 

(1) 저의 병이 현대 의학으로 치료할 수 없고 곧 죽음이 임박하리라는 진단을

     받은 경우, 죽은 시간을 뒤로 미루기 위한 연명조치는 일체 거부합니다.

 

(2) 다만 그런 경우 저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는 최대한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죽음을 일찍 맞는다 해도 상관없습니다.

 

(3) 제가 오랫동안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는 생명을 인위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연명조치를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저의 선언서를 통해 제가 바라는 사항을 충실하게 실행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저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모든 행위의 책임은

저 자신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20     년       월        일

 

 

본인 성명:

가족 성명:

공증인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