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한국어
한겨울, 한바탕, 한층, 한창의 '한'에 대하여
후쿠시아
2012. 12. 22. 14:16
한겨울의 파생어에 대하여
‘한여름, 한바탕, 한층, 한창’은 모두 파생어입니다. 문제를 객관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의 설명을 소개하겠습니다.
(1) ‘한’이 관형사로 쓰이는 경우 :
① (일부 단위를 나타내는 말 앞에 쓰여))그 수량이 하나임을 나타내는 말.
(보기) 한 사람/책 한 권/말 한 마리/노래 한 곡/국 한 그릇/한 가닥 빛도 없는 지하실/한 가지만 더 물어보자./그는 한 달 월급을 모두 도박에 탕진했다.
②‘어떤’의 뜻을 나타내는 말.
(보기) 옛날 강원도의 한 마을에 효자가 살고 있었다./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의 한 고위 관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③ (수량을 나타내는 말 앞에 쓰여))‘대략’의 뜻을 나타내는 말.
(보기) 한 20분쯤 걸었다./한 30명의 학생들이 앉아 있다./초봉은 한 100만 원 정도 된다.
(2) ‘한-’이 접두사로 쓰이는 경우 :
가. 일부 명사 앞에 붙어서)
① ‘큰’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보기) 한걱정/한길/한시름.
② ‘정확한’ 또는 ‘한창인’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보기) 한가운데/한겨울/한낮/한밤중/한복판/한잠.
③ ‘같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보기) 한패/한마을/한집안.
나. (일부 명사 앞에 붙어)
① ‘바깥’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보기) 한데.
②‘끼니때 밖’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보기) 한동자/한음식/한저녁/한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