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밀
작사/곡: 김태원
빈 의자와 마주앉아서, 가끔 나 혼자서 말을 하고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는 사이, 자꾸 뒤돌아보게 되고
비밀 처럼 계절이 흘러, 상처 들이 아물어 가면
설레이던 너는 설레이던 너는, 한편의 시가 되고
너무나 보고싶어서 보고싶어져서, 가끔씩은 두눈을 감곤 해
너와 나 사랑을 하던 날들과 헤어지던 날을, 난 간직하게 돼
너무나 그리워져서 너무 그리워서, 너의 이름을 홀로 부르곤 해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서, 넌 내 안에 늘 있나봐 있나봐
부활의 첫 번째 Collaboration Project 비밀 입니다.
부활 5집의 명곡 Lonely Night 의 보컬 박완규가 함께합니다.
처음 들었을 때 조금 놀랐었어요. 50을 바라보는 이에게 아직도 이런 얘기 거리와 감수성이 남아 있는가 싶어서요.
이 노래를 단순한 남녀 간의 애절한 사랑 얘기로 한정해서 들었기 때문이지요.
(도대체 무슨 '비밀'이 있기에 이런 노래까지 만들었을까 하는 야릇한 상상까지...-_-;;;)
너무나 사랑해서 내 안에 늘 있는 님.
어쩌면 멀리 있는 가족, 혹은 떠나 보낸 동료일 수도 있겠네요.
여러분은 누가 떠오르세요?
출처 : 풀잎세상
글쓴이 : 풀잎세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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