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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소개 '스파크(내 안에 숨겨진 생각의 불꽃을 터트려라)'

후쿠시아 2012. 11. 2. 09:40

책소개

디지털 언어, 디지털 기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디지털 네이티브족은 디지털 공간에서 생산되는 메시지·정보·가치 등을 실시간으로 무한 복제·확산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를 양산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런 변화의 중심에 사람이 서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이용자가 5,000만 명을 넘기까지 4년이 걸렸다. 트위터는 2년 만에 5,000만 명을 넘어섰고, 페이스북은 9개월 만에 1억 명을 돌파했다. 한국도 카카오톡이 불과 2년 만에 이용자 4,00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저자는 이 같은 연결의 본질이 정보가 아닌 바로 정서적 동질감으로 엮인 ‘사람’이라는 사실을 통찰해냈다.



이 책『스파크』는 전화에서 라디오, 텔레비전, 휴대전화 등으로 이어지는 기술의 발달은 결국 인간의 ‘외로움’ 극복 욕구, 소통에 대한 강한 열망에서 비롯했다는 데서 출발한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끊임없이 누군가와 소통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그 욕망의 결과 기득권층은 엄청난 소통 능력을 발휘하는 매스미디어를 장악했고, 끝내 소통의 불균형을 초래했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의 등장과 함께 소통 방식은 다양해졌고, 소통의 대상 역시 급속도로 많아졌다. 이제 의미 있는 경험과 가치 있는 생각을 가졌다면 누구든 매체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세상을 움직이는 생각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다.



TED와 SXSW는 사람들의 연결이 가장 실천적·창조적으로 완성되는 현장이다. 이 책은 뜨거운 생각들이 탄생하는 TED와 SXSW의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자발적으로 참가한 전 세계의 액티비스트들이 뿜어내는 열정과 실천의지를 저자가 직접 체감하며 벅찬 감격과 신선한 희열을 느끼고, 나아가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느꼈다. 그리고 이러한 혁명적 에너지를 개인을 넘어 창의경영을 시대적 과제로 떠안은 조직으로 연결할 수 있는 해법까지 제안한다.

 

저자 소개: 송인혁

 

|||한국의 대표적인 TED 전도사다. 세계 최고의 컨퍼런스로 부상하는 TED에 매료돼 TEDxSamsung을 공동으로 창립했고, TEDxSeoul의 오거나이저로서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확산하는 데 매진해왔다. 2010년부터 매년 TED 컨퍼런스에 참석했으며, 그 생생한 경험을 언론과 강연을 통해 국내에 소개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 TED 큐레이터 크리스 앤더슨, 뉴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 교수 클레이 서키,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필립 짐바르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총장 존 마에다 등 세계 최고의 권위자들과 만나 인류의 미래지향적인 가치에 대해 공유하고, 나아가 한국사회가 당면한 현안과 해법도 논의했다.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핵심 요소가 창의적 열정가들의 협력임을 간파한 그는 더불어 함께 나아가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천했다. 2011년 미국 Amazon Zappos는 가치 있는 사회연결망을 만드는 데 앞장선 그의 공로를 인정해 ‘올해의 VHP’로 선정했으며, 미국 유력 전문지 Wired는 그를 주목할 인물로 뽑기도 했다.

저자는 KAIST 전산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에서 SW 기획자이자 개발자로서 일했다. 당시 기획한 TEDxSamsung은 삼성의 조직문화를 바꾸는 데 크게 기여했고 JNJ, Fedex, Adobe, Intel, Santander, NHN, KT, SK 등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롤모델이 됐다. 현재는 ㈜퓨처디자이너스의 수석 컬처리스트로서 미래 비즈니스 발굴과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으며, NIPA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교육과학기술부 창의재단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모두가 광장에 모이다》,《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연결하면, 열정이 스파크한다

PART 1열정의 탄생
Chapter 1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 디지로그의 종말

‘외로움’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디지로그는 끝났다|창의와 열정의 문을 여는 비밀 열쇠, 연결
Chapter 2디지털 네이티브 족의 출현 : 다이얼로그의 개막
새로운 세상의 도래|다이얼로그 시대란 무엇인가|내가 없으면 우리도 없다|디지털 네이티브 족의 출현
Chapter 3열정은 어떻게 퍼져나가는가 : 피드백2.0의 원리
손님에게 발견되지 않기 위해 애쓰는 가게|우리는 무엇을 신뢰하는가|피드백2.0이 만들어낸 변화들

PART 2열정 증폭의 법칙, E=mC2
Chapter 4왜 우리는 밖에서만 열정적인가 : E=mC2의 정체

나 자신으로의 르네상스, MeWe의 탄생|새로운 에너지 법칙, E=mC2|죄수의 딜레마에서 벗어날 시간
Chapter 5마음의 궁합이 변화를 낳는다 : 정서적 동질성 m
무엇이 평범한 인간을 악마로 만드는가|왜 나쁜 소문은 빨리 퍼질까|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한 마디|Why→How→What, 마음을 움직이는 골든 서클
Chapter 6연결될수록 에너지는 커진다 : 첫 번째 C, 커넥티드
모든 것이 연결되는 과잉 연결 시대|협력과 협업|같은 연결은 열정과 변화를 양산한다, 레드 햇 소사이어티|다른 연결은 창의와 혁신을 잉태한다, 오픈 이노베이션
Chapter 7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 두 번째 C, 채널
오바마의 비밀 병기 “Ywe We Can”|정치판에 불어 닥친 지각 변동, 솔리틱스|더하면 세진다
Chapter 8모든 것을 압도하는 더 강력한 C들 : 큐리어시티, 컴패션
인도 타밀나두에서 발견한 기적|호기심과 연민은 어떻게 세상을 구원하는가|뜨거운 세상을 만드는 생각의 법칙



PART 3뜨거운 생각들
Chapter 9왜 세계는 그곳
...(하략)

 

 

책속으로

제러미 리프킨 교수가 눈을 반짝였다. “E=mC , 정서와 C에 관한 에너지 법칙 등 대단히 흥미로워. 내가 전작《엔트로피》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라네!”
롯데호텔에서 제러미 리프킨 교수를 만나자마자 나는 최근 몇 년 동안 경험했던 다채로운 사건들을 펼쳐놓았다.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누구나 익히 아는 에너지의 상대성이론 법칙인 E=mc2을 빌려 정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 그날 제러미 교수와 나눴던 대화의 핵심은 정보와 지식의 시대 그 너머에 무슨 일이 펼쳐지고 있는가였다. 그리고 우리는 시대적 과제에 답할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소셜미디어가 소통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세상을 바꾼다는 식의 설명은 이미 일어난 일들을 일반화하는 데 불과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왜 세상이 이렇게 변화하는지에 관한 근본적인 이유를 발견하는 일이고, 이것이 앞으로 세상을 그리고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논거다.

다이얼로그 시대란 시작과 중심과 끝이 모두 사람인 시대다. 사람의 욕구가 끊임없이 새로움을 창출하고,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 새로움을 더욱 새롭게 한다. 중요한 것은 정보나 기술이 아니라 그 정보와 기술을 만들어낸 사람, 그리고 이를 전파하는 사람, 더불어 이를 공유하는 사람이다.
지금 우리는 정보 자체의 가치를 따지기보다 정보를 전하는 사람을 먼저 고려한다. 해당 정보에 관심과 애정이 큰 사람일수록 그가 전하는 정보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커진다. 그리고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숫자가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에 육박했다. 그들 모두가 일제히 인터넷에 연결된 채 열심히 대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힘은 지구 역사상 그 어떤 매체나 권력자보다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것을 새로운 미디어로 명명한다. 바로 소셜미디어다.

엮이고 들끓는 중심에 내가 있다. 다양한 사람은 곧 다양한 생각이 됐고, 그 다양한 생각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진정한 소통이 가능해졌다. 다이얼로그는 그런 스펙트럼을 창발할 수 있는 멍석을 제공했고, 결국 ‘내가 중심이 되는 우리’라는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이 탄생했다. 이름하여 MeWe의 세상이다. 관심사를 함께하는 사람들끼리의 우리, 각자가 개인적인 열정을 추구하는 우리, 즉 내가 중심이 되는 우리가 탄생한 것이다.
이제 우리는 놀라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수십 명에서 수만 명의 나로 구성된 우리가 만들어내는 뜨거운 변화의 세상을 말이다. 특히 MeWe라는 개념이 조직에 이식되면 놀라운 창의와 혁신의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관심사, 특히 정서가 맞다면 저절로 끌린다. 그리고 저절로 끌리면 연결된 구성원들끼리의 마인드셋, 즉 정서적 동질성이 형성된다. 마인드셋이란 한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 공유하는 공통의 의식이나 방법들을 말한다. 마인드셋이 형성되면 구성원들은 서로를 내적으로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창조적인 인센티브를 이끌어낸다. (……) 이제 이런 변화를 설명할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 내적 동기의 연결이 만들어내는 들끓음의 에너지, 나는 그것을 E=mC2이라는 공식으로 에너지에 관한 관점을 재정의하고자 한다. 창조, 혁신, 열정 등의 개념을 대표하는 에너지는 내가 중심인 우리에서 형성된 마인드셋이 연결Connected, 채널Channel, 협력Collaboration 등의 각종 C와 만날 때 폭발적으로 생겨난다. 우리는 이것을 ‘열정 증폭의 법칙’이라 불러야 한다.

한편 TED는 믿음이다. 아이디어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 사람들을 통해 빠르게 전염되는 것은 정서다. 그리고 정서에 가장 맞닿아 있는 것이 바로 아이디어다. 왜냐하면 아이디어는 호기심에서 비롯하기 때문이다. 호기심은 내적인 열정의 근원이다. 아이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호기심은 본능적인 것이다. 우리가 호기심에서 비롯한 아이디어를 만났을 때 비로소 아하 모멘트Aha Moment를 경험하게 되고, 자신은 물론 주변으로 이것을 확산시키며 변화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TED는 아이디어가 나 자신은 물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조직임을 명시한다. ---본문 중에서

 

 

추천평

 

“정보와 지식의 시대 그 너머에 무슨 일이 펼쳐지고 있는가. 이 시대적 과제에 답할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저자는 혁신적 에너지를 열정 증폭의 법칙 E=mC2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정의했다. 무척 흥미롭다.”
- 제러미 리프킨 · 《3차 산업혁명》저자

“송인혁은 공상에 가까운 아이디어를 현실에 가까운 이론으로 변화시켜주는 ‘상상 컨버터’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상상, 망상, 공상을 이야기한다.”
- 남궁연 · 크리에이터

“조직은 개인의 내적 동기를 끌어내기 위해 서로 다른 가치를 연결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해야 한다. 이 책은 개인의 열정과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고, 어떻게 확산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 원기찬 · 삼성전자 부사장

“조용한 마음의 혁명을 다룬 책이다. 마음의 혁명은 나와 너, 우리가 소통할 때 비로소 폭발한다. 소통을 통해 서로 엮이고, 함께 행동할 때 발화하는 놀라운 창의와 열정의 현장을 저자는 생생하고 보여주고 있다.”
차미영 ·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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