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두리법을 이용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내담자에게 도화지를 제시하면서 내담자가 보고 있을 때 용지에 테두리를 그어서 건네주는 방법이다. 묘화를 자극하고 공포를 줄일 수 있어 자아가 허약한 정신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때의 테두리 그리기는 자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 원을 그려주고 원안에 그림을 그리거나 채색하게 하여 과잉행동, 주의산만 등을 통제할 수 있다.
■Starter sheet 미술치료 프로그램
그림 그리는데 저항이 있거나 공포, 수줍음 등을 줄여서 그림 그리기를 자극하고 촉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장애아동이나 정신질환 내담자에게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종이에 치료사가 직접 잡지에서 얼굴사진을 오려 붙여 주거나 그려준다.
■난화이야기법 미술치료 프로그램
난화법과 이야기법을 종합하여 응용한 것이다. 심상의 형성이 중요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한다. 최근에는 표현이 부족한 내담자들에게 난화와 꼴라쥬를 합친 기법도 사용되고 있다.
■꼴라쥬기법 미술치료 프로그램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미술치료 기법이다. 거부의 감소, 분노의 노출, 희망에 대한 상징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표현이 쉽고 그리는 것보다 정확한 감정 전달이 우수하나 선택할 수 있는 사진 매체가 많아야 한다. 자기감정을 나타내기,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고 싶은 것, 선물 주고 받고 싶은 것, 타인에 대한 느낌 표현, 문제의 예방 및 대책방법 등을 쉽게 표현 할 수 있다.
■꼴라쥬 미술치료 프로그램
미술 표현에서 색이나 잡지, 합판, 천 등의 평면재를 도입하기 시작한 것은 입체파의 Picasso였다. 피카소의 '등의자가 있는 정물' 은 최초의 꼴라쥬 작품이다. 꼴라쥬는 재질감이 서로 다양한 평면재를 붙여서 실재의 재질감을 회화적 방법으로 느끼게 하는 그림이다. 특히 현대 건축의 표면이나 벽화에 많이 도입이 되며 시각적 촉각 예술을 의미하는 오목 볼록 의 자극을 준다. 꼴라쥬의 재료는 천, 합판, 사포지, 나뭇잎, 골판지나 매끄러운 종이, 투명지, 종이, 비닐 사포지, 엮어진 평면재 등 다양한 재질성 재료를 쓰는 것이 좋다.
꼴라쥬 기법은 모래상자 놀이치료자들이 많이 애용해 왔으며, 직감이나 감각 등의 비합리 적 기능을 이용한 현대적인 치료기법이다. 이 기법은 자신을 개방시키고 심상을 발견하거나 개발시킨다. 또한 내담자의 관심과 흥미를 분명히 해 주며 아울러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이 해하는데도 유용하다. 이 기법은 사진이나 그림만을 이용하여(포토 몽타주 형식) 자신의 감 정(선물, 하고 싶은 일, 남편에게 원하는 것, 퇴원 후의 계획 등)을 쉽게 나타낼 수 있는 장 점이 있다. 그러나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충분히 준비되어야만 표현의 제한점을 극복할 수 있다.
① 미술에서 말하는 순수한 꼴라쥬 작품을 내담자가 만들어 나가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구상-밑그림-붙이기-정리-건조 등의 순서를 거치고 다 만든 뒤에는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교환한다.
② 꼴라쥬(포토 몽타주 형식)를 할 때 하나의 미술작품과 같은 형식을 취하기보다는 자 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당한 그림을 찾아 붙여 구성하고 상호 이야기해 나 가는 방법이다.
꼴라쥬 기법은 개인치료나 집단치료(가족, 부부)에 모두 유용하며, 주제를 주거나 자유화 형식으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취할 수 있다. 실시의 방법에서도 내담자가 작업하는 것을 곁에서 치료자가 도와주는 방법이 있고, 치료자와 내담자가 함께 제작해 나가는 방법 이 있으며, 대화 없이 각자 실시하는 방법, 이야기를 하면서 각자 실시하는 방법 등을 사용 할 수 있다. 꼴라쥬 기법의 효과는 내담자가 작품을 제작하고 설명해 나가는 과정 자체에 있다. 치료자는 내담자의 작품에 나타난 그림들의 내용, 화면의 색채 및 변화, 구도, 이야기 내용 등을 분석하고, 해석하면서 치료해 나간다. 예컨대 우울증 내담자는 거꾸로 된 것이나 사물이 떨어지는 사진을 많이 붙이기도 한다. 사진을 붙인 것 위에 중복해서 붙이는 경우에 는 그것을 뜯어보면 내담자의 무의식을 알 수도 있다.
■역할 교환법 미술치료 프로그램
채색이나 꼴라쥬, 난화, 그림 그리기 등에서 내담자와 치료자가 서로 번갈아 가며 작품을 제작한다. 화면분할법(한 장의 종이에 적당한 선을 그어 나눔)과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라포형성이나 거부감 감소, 흥미유발 촉진 등에 효과적이다.
■그림 완성법 미술치료 프로그램
소정의 용지에 기호가 그려져 있는 여덟 개의 정방형을 제시하고 그 기호를 사용해서 그림을 완성하게 하는 방법이다. 유아나 성인, 정상적인 사람, 정신질환자 등에게 모두 적용할 수 있다. 그린 순서를 적고, 무엇을 그렸는가를 해석하게 한다. 이것은 미술치료 과정이나 초기에 사용할 수 있으며, 내담자의 거부감이나 저항, 공포를 제거할 수 있다. Sillverman은 동그라미를 그리고 그 안에 임의의 점을 찍어 내담자에게 제시함으로써 내담자를 지지해 주었다.
■이미지 묘화법 미술치료 프로그램
그림을 내담자와 치료자 사이에 두고 그것이 산출한 이미지를 매개로 하여 내담자와 치료자 사이의 사고수준(인식과정)과 지각수준에서 각각 교류를 도모한다.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심리치료법이다. 구체적 이미지, 심리적 이미지, 가족 이미지 등의 과제를 사용할 수 있다. HTP, 색의 연상, 추억, 꿈, 신앙, 선과 악, 애정, 음악 등에서도 연상할 수 있고, 이상적인 아버지, 생각나는 사람 등을 통해서도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자유화 또는 과제화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자아감각 발달법에 심신장애인은 신체영상이나 자아개념이 부정적이다. 이를 높이기 위해서 Starter sheet나 묘화 완성법, 손도장과 발도장 찍기, 인체 퍼즐게임, 거울보고 자기 그리기, 손 본뜨기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섭식장애 내담자나 신체장애인에게는 효과적이다.
■감정차트 만들기 미술치료 프로그램
이것은 도화지에 몇 개의 칸을 구분하고 최근의 감정을 그리거나 색종이로 나타내게 한다. 감정을 표현한 후에 모든 인간은 불편한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시킨다. 또한 칸 없이 한 장의 종이에도 표현할 수 있다. 스팩트럼의 형태의 띠로도 나타낼 수 있다.
■생활선 그리기 미술치료 프로그램
유아시절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 대하여 생활선으로 표시하고 연령단계별로 높낮이, 선의 굵고 가는 정도 등으로 자신의 생의 주기를 나타내게 한다. 그리고 내담자가 설명하면서 자신을 발견하고 느끼게 할 수 있다.
■집단만다라 벽화그리기법 미술치료 프로그램
집단 속의 자기 이해, 집단이해, 협동심 등을 기른다. 특히 벽화는 공동화(협동화)를 제작할 때 소집단이 책상 위에서 그리는 것보다 거부감이 적고, 편안하며, 역동성을 더 잘 나타내 준다.
■삼자관계 그리기 미술치료 프로그램
가족 중의 삼자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그리고 내담자가 가족내의 삼자관계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실시한다. 또한 가계도 그리기는 가족치료에서 많이 활용하며 색종이를 사용하여 세대별로 표현한다. 가족의 세대들 사이의 갈등과 가풍의 계승과 순환 등을 이해한다.
■자기집 평면도 그리기 미술치료 프로그램
어린 시절(가능하면 유아시절)에 자기가 살았던 평면도를 그려서 가장 무서웠던 곳, 비밀장소, 누구와 함께 살았는가 등을 설명하여 자신의 과거를 회상한다. 자기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 성격의 형성 등을 발견하고 부적응 행동에 대한 재결단을하여 새로운 각본을 형성하게 된다.
■상호의존역할 놀이법 미술치료 프로그램
짝을 지어 서로 역할을 바꾸어 그리도록 한다. 그림을 그리면서 타인의 역할을 함으로써 역할놀이의 효과를 얻는다. 그 후에 경험했던 감정을 서로 예기하고 교환한다. 부부치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 나의 어머니(아버지), 나의 딸(아들) 그리기는 내담자의 어머니(아버지)와 내담자의 딸(아들) 관계를 그리게 한다. 꼭 그림이 아니더라도 난화로 표시해도 좋고 꼴라쥬를 사용해도 된다.
■만다라 그리기 미술치료 프로그램
개별적인 작업 또는 생활 만다라를 그리게 한다. 크레용, 크레파스 등을 이용하거나 색종이도 사용할 수 있다. 자유연상을 그려도 좋다. 그리고 나서 심상을 시로 써서 나타내기도 한다. 색채를 사용하면 좋고 내담자의 기억과 감정을 통합하는데 유용하다.
■핑거 페인팅(Finger painting) 미술치료 프로그램
이것은 그림치료 초기나 말기에 사용한다. 정서의 안정과 거부, 저항의 감소, 이완 등의 효과를 가진다. 또한 작업의 촉진,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것은 나중에 작품으로 제시해도 좋다.
■조소활동법 미술치료 프로그램
점토로 인물상을 만들거나 자기의 느낌을 표현케 하여 해석하게 한다. 묽은 점토는 수채물감과 같이 액체도구로서 언어화가 결핍된 내담자에게 유용하며, 과도한 언어화를 나타내는 사람들에게는 감각적 요소를 강조할 때 사용한다. 특히 대상관계가 부족한 내담자의 치료에도 유용하다는 연구보고가 있으므로 현장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이상의 미술치료의 기초적인 기법들은 어떤 내담자에게 어떤 시기에 어떤 기법을 사용하여 심리치료를 할 것이냐 하는 것은 결국 치료사에게 달려 있다. 개인차를 고려하고 개인치료냐 집단치료냐 등을 잘 파악해서 응용해 나가면 될 것이다. 미술활동에 사용하는 매체도 큰 변수이므로 내담자의 흥미, 관심, 태도, 특성 등을 잘 파악하여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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