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바람이 불 때
어리석고 자기중심적인 나무들은 저항하고 부러져 죽는다.
그러나 현명한 풀들은 굽힌다.
그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그 풀들은 똑바로 서서
웃으며 즐거워한다.
그 풀들은 객관적이고 나무는 주관적이다.
그 큰 나무는 자기 자신을 너무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중요한 존재다.
누가 나를 굽힐 수 있는가? 누가 나를 강제로 패배시킬 수 있는가?
그 큰 나무는 폭풍과 맞싸운다. 폭풍은 그대에게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단순히 폭풍이 그곳을 지나고 있고, 그대가 그 곳에
있는 것이다. 그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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