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명상일기

사랑은 아무 발자국도 남기지 않는다

후쿠시아 2013. 3. 2. 15:07

......[사랑은 신비이다.

사랑은 가장 큰 신비이다.

그대는 사랑으로 가득 찬 삶을 살 수는 있지만 사랑을 알 수는 없다.

그대는 사랑을 맛보고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을 이해할 수는 없다.

사랑은 이해를 초월한다.

사랑은 이해 너머의 세계에 있다.

그러므로 마음은 사랑에 주의를 기울일 수 없다.

사랑은 결코 기억이라는 그릇에 담기지 않는다.

기억은 마음에 각인된 것이다.

기억은 마음 안에 남겨진 흔적이며 발자국이다.

그러나 사랑은 몸이 없다.

사랑은 아무 발자국도 남기지 않는다.]

 

          사랑이 기도처럼 느껴질 때, 어떠한 형상에 의해서도 오염되지 않고

          순수한 사랑 그 자체로 느껴질 때,

          그것은 초의식(superconscious)에 의해 느껴지는 사랑이라고 오쇼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