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거리의 조정
-정이현<달콤한 나의 도시>-
우리는 왜 타인의 문제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충고하면서,
자기 인생의 문제 앞에서는
갈피를 못 잡고 헤매기만 하는 걸까.
객관적 거리 조정이 불가능한 건
스스로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차마 두렵기 때문인가.
다른 이들의 문제를 바라볼 때 지녔던
엄격한 잣대나 비판적인 자세는 자신의 문제
앞에서는 좀처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도 못할뿐더러
관대해지기까지 합니다. 이럴 땐 타인에게
정말 객관적인 조언과 비판을 했었던 것이
맞았는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타인과 자신에 대한 잣대가 다르지는 않았는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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