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Version. 붉은노을 OST, 2009
이영훈 소품집 中에서
New Version. 붉은노을 OST, 2009
피아(Pia)
밤이 오는 거리로 그대는 떠나려 내게 입맞춰주었네
난 너에게 한마디 인사도 못하네 그저 눈물만 짓네
새벽 어둠 속에 그대의 미소 볼 수가 없었네
돌아가는 모습도
가로등 불빛아래 멀어져가네 그렇게 떠나네
그대 밤이 머무는 곳에
밤이 가면 내게로 그렇게 오려나 그대 마중 나가려네
난 너에게 한마디 할말도 없다네 그저 고개만 젓네
새벽 어둠 속에 그대의 미소 볼 수가 없었네
돌아가는 모습도
가로등 불빛아래 멀어져가네 그렇게 떠나네
그대 밤이 머무는 곳에
1987년, 칙칙한 분위기의 이문세 4집 초판이 제작되었다. 제작사는 공전의 히트를 예감하고 발 빠르게 뮤지션 정보를 보강하고 독특한 모자이크 분위기로 이문세 사진을 감각적으로 디자인한 재발매 음반을 제작했다. 대박으로 이어진 4집 앨범은 제작사 '킹 프러덕션'에 독자적인 거대한 스튜디오와 공장을 소유하는 경제적 풍요를 안겨주..
1987년, 칙칙한 분위기의 이문세 4집 초판이 제작되었다. 제작사는 공전의 히트를 예감하고 발 빠르게 뮤지션 정보를 보강하고 독특한 모자이크 분위기로 이문세 사진을 감각적으로 디자인한 재발매 음반을 제작했다. 대박으로 이어진 4집 앨범은 제작사 '킹 프러덕션'에 독자적인 거대한 스튜디오와 공장을 소유하는 경제적 풍요를 안겨주며 메이져급 음반사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최상의 음질을 뽐내는 이례적인 12인치 45회전 싱글 LP의 추가제작은 뜨거운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한 일종의 보너스 음반이었다. 타이틀곡 [사랑이 지나가면]과 [그녀의 웃음소리뿐]은 대중가요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킨 명곡으로 평가를 받을만하다. 김동석 오케스트라의 현악연주가 인상적인 [밤이 머무는 곳에]와 고은화와 함께 노래한 [이별 이야기], 팝과 록의 접목을 통해 흥겨운 비트를 선사한 [그대 나를 보면], 리듬감이 느껴지는 경쾌한 포크버젼 [가을이 오면], [깊은 밤을 날아서], [슬픈 미소], 그리고 이문세의 가성이 흥미로운 [굿바이] 등 모든 수록곡들은 각기 다른 질감을 제시했다. 귀에 감겨오는 아름다운 노래들은 내용(음악)과 형식(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이 음반을 명반으로 승천시켰다. 또한 김광석, 함춘호 등 뛰어난 연주자들의 세션과 사랑과 평화 출신 김명곤의 편곡은 앨범의 무게감을 더해주었다.
명반은 명예의 전당에 보관된 먼지 쌓인 음반이 아니라, 가까이 두고 듣는 음반을 지칭한다...
-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의 著者 박 준 흠
이문세는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8년 CBS 방송국의 세븐틴이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으로 연예계에 데뷔하여 데뷔초 타고난 입담을 과시하였다. 이와 함께 1970년대 한국음악의 근간이 되었던 통기타 포크음악계에서 1980년대 발라드음악계로 넘어오자 1983년, 발라드 가수로서의 음악 활동을 시작하면서 가수로서의 활동에도 그 첫발을 내디딘다. 그래서 그의 연예활동은 미미한 가수생활의 시작과 화려한 방송진행자라는 포지션을 언제나 병행해가며 진행됨을 알 수 있다.
이문세는 1984년에는 2집 <파랑새>를 발표했지만, 팬들의 주목을 끄는데는 실패한다. 오랜 고민 끝에 그의 가수로서 성공은 1985년 당시 작곡가 이영훈을 만나게 되면서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이영훈과 함께 준비한 <난 아직 모르잖아요>라는 곡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그 해 방송 순위 1위에까지 오르며 인기 가수 대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이 때부터 이문세-이영훈의 콤비는 80년대의 가요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이문세의 전성기는 1987년에 발표한 4집 수록곡 중 대다수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가수로서 이문세의 입지를 세우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며,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판매고를 올리며 발라드의 최고가수로서 인기를 확고히 했다. 1993년에 이제까지 자신의 음악 동반자였던 이영훈과 결별하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이런 변신과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90년대 들어서면서 한국가요계의 판도변화와 인기장르의 변화는 이문세를 예전의 명예를 지닌 가수 만으로 인식하는 하강곡선을 타게 된다. 하지만, 이문세는 가수 활동 중에도 다른 분야의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라디오 DJ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음반>
2010년 <사랑은 늘 도망가>
2008년 <이 겨울이 지나간다>
2006년 <알 수 없는 인생/ 모르나요>
2002년 <빨간내복>
2001년 <기억이란 사랑보다>
1999년 <슬픈 사랑의 노래>
1998년 <솔로 예찬>
1996년 <조조할인>
1995년 <후회>
1993년 <종원에게>
1991년 <옛사랑>
1989년 <그게 나였어/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1988년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붉은 노을/ 광화문 연가>
1987년 <사랑이 지나가면/ 깊은 밤을 날아서/ 그녀의 웃음소리뿐>
1985년 <난 아직 모르잖아요/ 소녀>
1984년 <신비한 세계/ 파랑새>
1983년 <나는 행복한 사람>
<수상경력>
2008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최우수상
2007년 MBC 라디오본부 20주년 골든마우스상
2005년 SBS 가요대전 라이브공연상, 제12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라디오진행자상
2003년 제 2회 스타선행대상
1996년 KBS 10대 가수상, MBC 라디오본부 10주년 브론즈마우스상
1995년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1994년 보건사회부 장관상
1993년 MBC 연기대상 TV부문 MC상
1993년 골든디스크상
1989년 MBC 10대 가수상
1988년 MBC 10대 가수상, 골든디스크상
1987년 골든디스크상, MBC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최우수상
1986년 골든디스크상
1985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
출처 :
'음악 > 한국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대세~~크레용팝 빠빠빠 (0) | 2013.08.28 |
---|---|
[스크랩] 주현미 곡모음 / 엔카컴나라 (0) | 2013.08.20 |
[스크랩] 이승철 - My Love (0) | 2013.08.15 |
[스크랩] 국카스텐 - 한잔의 추억 (0) | 2013.08.15 |
[스크랩] 소리새 - 잊혀지지 않는 그리움으로 (0) | 2013.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