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남자의 자격-합창곡 "넬라 판타지아"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는 영화 “미션”의 주제곡으로 나오는 기악곡으로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작곡한 곡이다. 영화에서는 선교사 가브리엘이 오보에를 통해 원주민과 처음 교감을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음악이 너무 아름다워 경계심을 보이던 원주민들이 마음의 문을 열과 낯선 선교사를 받아들인다. 이 곡은 관현악단과의 협주곡이나 바이올린 곡으로 들어도 아름답다. 오보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 곡이 팝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넬라 판타지아” 라는 곡으로 편곡되어 더욱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곡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 1999년 3월 사라 브라이트만이 이 곡을 작곡한 엔니오 모리꼬네에게 자신이 이 곡을 부를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편지를 썼다. 처음에 모리꼬네는 완강히 거부했는데, 사라 브라이트만은 포기하지 않고 약 2개월동안 계속 졸랐다고 한다. 마침내 허락을 받았고, 사라 브라이트만은 이 곡에 이탈리아어로 가사를 붙여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라는 곡명으로 부르게 되었다.

    이 곡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히트를 쳤고, 지금도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요즘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곡으로 도전하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마음이 울적하거나 피곤할 때 들어보면 위안과 평온을 얻을 수 있다.

 

 

 

 

 

출처 : 가롱아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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