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명상일기

[그물과 물고기]

후쿠시아 2013. 2. 8. 10:25

그물의 목적은

물고기를 잡기 위함이다.

물고기가 잡혀지면

그물은 잊혀진다.

 

말의 목적은

생각을 전하기 위함이다.

생각이 이해되면

말은 잊혀진다.

 

어디서 나는

말을 잊은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

그이가 바로 더불어

내가 말하고 싶은 유일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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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했던 모든 붓다들은 찾고 있다.

그대가 침묵할 때면 언제나 그대는 그들이 항상

그대 주위에 있었음을 알 것이다.

제자가 준비되어 있을 때면 언제나 스승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대가 준비되어 있을 때면 언제나 진리가 그대에게 전해질 것이다.

거기 단 한 순간의 틈도 없다.

그대가 준비되어 있으면 언제나 그것은 곧 일어난다.

거기 어떤 시간의 틈도 없다.

장자를 기억하라.

어느 순간에 그가 그대에게 말하기 시작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가 말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그대의 말이 사라져야 한다.

 

                                                 [그물과 물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