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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석인이는 음악회에서 윤경이를 만났다. → 석인이는 음악회에서 윤경이를 만나지 않았다. 석인이는 음악회에서 윤경이를 만나지 못했다.
⑴ '아니(안)' 부정문 → 어떤 상태가 그렇지 않음을 나타내거나, 동작을 행하는 주어의 의지에 의해 어떤 동작이 일어나지 않음을 나타내는 부정(단순부정, 의지부정). ① 짧은 부정문 : " 안(아니) + 용언 " 예> 명은이는 아직 민석이를 안 만났다. ② 긴 부정문 : " 용언 어간 + '-지'(보조적 연결어미) + 아니하다(않다). " 예> 명은이는 아직 민석이를 만나지 않았다. ⑵ '못' 부정문 → 주어의 의지가 아닌 그의 능력이나 그 밖의 다른 이유로 그 일이 일어나지 못함을 나타내는 부정(타의부정, 능력부정). ① 짧은 부정문 : " 못 + 용언 " 예> 명은이는 아직 민석이를 못 만났다. ② 긴 부정문 : " 용언 어간 + '-지'(보조적 연결어미) + 못하다 " 예> 명은이는 아직 민석이를 만나지 못했다.
⑴ '아니' 부정문의 제약 ① '체언 + 하다'로 된 서술어를 부정문으로 만들 때에는 '체언 + 안 + 하다'의 형태로 됨. 예> 생각하다 → 생각 안하다. ② 명령문이나 청유문으로 바꿀 때에는, '아니하다' 대신에 '말다'가 쓰임. 예> 너무 심하게 다투지는 않는다. → 너무 심하게 다투지는 말아라. 산과 바다를 오염시키지 맙시다. ※ 형용사에 '말다'가 쓰이면, 명령과 청유가 아니라, 기원의 뜻이 담긴다. 예> 올 겨울은 제발 춥지 말아라. ③ 서술어의 음절이 비교적 길 때(아름답다, 울퉁불퉁하다, 화려하다, 사랑스럽다, 출렁거리다 등)는 긴 부정문이 어울린다. 예> 고인 물이 안 출렁거린다.(?) → 고인 물이 출렁거리지 않는다. 저도 그 사실을 안 모릅니다.(?) → 저도 그 사실을 모르지 않습니다. ⑵ '못' 부정문의 제약 ① '체언 + 하다'로 된 서술어는 '체언 + 못 + 하다'의 형태로 부정함. 예> 공부하다 → 공부 못하다. ② 형용사에는 안 쓰이는 것이 원칙이며, 쓰면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아쉬워 할 때'이며, 긴 부정문을 쓴다. 예> 쓸 물이 그다지 넉넉하지 못하다. ③ 의도나 목적을 뜻하는 어미와는 함께 쓰지 못한다. 예> 동생이 밥을 못 먹으려고(?) 떼를 쓴다.
→ 부정이 미치는 범위에 따라 같은 문장이라도 둘 이상의 의미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 ⑴ '아니' 부정문 예1> 다윤이는 그 책을 읽지 않았다. ① 그 책을 읽은 것은 다윤이가 아니다. ② 다윤이가 읽은 것은 그 책이 아니다. ③ 다윤이가 그책에 관해 한 일은 읽은 것이 아니다. 예2> 동네 사람들이 다 오지 않았다. ① 동네 사람들 가운데 온 사람은 하나도 없다. ② 동네 사람들이 오긴 왔는데, 모두 온 것은 아니다. ⑵ '못' 부정문 예> 나는 희연이를 보지 못했다. ① 희연이를 보지 못한 것은 나다. ② 내가 보지 못한 사람은 희연이다. ③ 내가 희연이를 보지만 못했을 뿐이다.
⑴ 부정문의 형식만 취했을 뿐, 의심이나 확인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 예> 하림이가 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의심) 하경이가 갔지 않니? (확인) ⑵ 부정어와 결합하여 관용적 표현을 나타내는 경우들. 예> 홍수 피해를 당했다니 참 안됐다. (불쌍하다) 동생과 싸우다니 못난 녀석 (어리석다) 그 사람 너무 못생겼어. (용모가 추함) 그런 말을 하면 못써요. (어떤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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