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영의 맛있는 대화법] 이숙영, 2007
이숙영의 맛있는 대화법
Part 1 귀 기울이기. 잘 듣는 것이 최고의 대화법이다
1. 감정. 정성껏 들으면 마음이 보인다
1) 듣기, 대화의 기본
대화란, 두 사람이 마주보고 이야기 하는 것. ‘듣기 -> 말하기’의 순서.
말하기와 듣기 사이에는 강약이 필요. 상대방이 말할 때는 들어주고 적절한 타이밍에 호응해주며, 내 이야기를 할 여지가 생겼을 때 순발력 있게 끼어들어야 함. 대화는 ‘역지사지’의 마인드를 전제로 함. 내가 내 이야기를 하면서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상대방의 눈꺼풀에 같은 중량의 졸음을 몰고 옴.
대화의 주도권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닌, 듣는 사람 쪽이 대화에 대한 해석력이 높음. 상대방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음.
2) 맞장구, 호감을 부르는 마법
맞장구는 많은 것을 가능케 하기 때문에 대화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상대방의 말에 맞장구를 쳐 준 다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살짝 곁들어주면 다음 대화를 위한 물꼬를 틀 수 있음
ex> 상대방 : 서해안 낙조가 좋았어. (난 하와이가 더 좋았다는 말을 하고 싶을 때)
나 : 나도 가봤는데 정말 좋더라. (우선 맞장구)
거기 음식은 어땠어? (살짝 곁들이기)
그리고 하와이도 낙조가 좋으니까 꼭 시간되면 한번 가봐. (하고 싶은 말)
말 할 때는 ‘1:2:3 법칙’ 적용하기. -> 하나를 이야기 했으면, 둘을 듣고, 셋을 맞장구치자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지고, 많은 정보를 유출하기 쉬움. 사람은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가짐. 건성으로 듣는 건 0점, 들어주기만 하는 건 50점, 맞장구치며 호응해 주는 건 100점.
듣기를 즐기는 사람은 정보가 많아지고, 정보를 가진 사람은 들어줄 준비가 된 사람에게 한없이 관대해지는 법.
미소를 짓거나 표정으로 맞장구를 치는 정도가 가장 훌륭한 추임새. 손뼉을 치거나 건단한 스킨십까지는 애교로 봐줄 수 있으나, 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음.
3) 사이를 좁혀주는 공감지수
닫혀 있는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바로 ‘공감’의 마법. 상대방이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확대하다가 맞장구를 쳐준 다음 이야기의 매듭을 지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대화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신문과 잡지, 책 등의 매체를 자주 접하는 것이 좋음. 머릿속에 생각이 많이 들어 있어야 입으로 나옴. 공감 지수가 높은 사람.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일 경우 모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고를 줄 아는 안목 필요. 말을 주도하는 리더에게 반드시 긍정적이 평가가 내려지는 것은 아님. 그러나 ‘지나친 청자’도 부정적인 시선을 받음.
말을 잘한다는 것은 혼자 말을 많이 하는 게 아니라, 잘 듣고, 호응해주고, 배려해주는 세 가지 요소의 배합이다. 이 점은 여러 번 강조해도 될 만큼 매우 중요하다.
2. 긍정. 고개를 끄덕일수록 사이는 가까워진다.
1) 끄덕임, 긍정의 보디랭귀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상대방에게 호응해주면 호감을 얻을 수 있다’ 끄덕임은 상대방에게 ‘예스’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날린다. 끄덕임은 부드럽고 가볍게 타이밍을 노리는 것이 중요. 남성은 머리의 뒷부분에 힘을 주고 턱을 강하게 당겨 힘차게 한 번 끄덕이는 것이 좋고, 여성은 턱을 약간 앞으로 내밀고 두세 번 끄덕이는 것이 좋음. 고개를 끄덕이는 행위는 상대방에게 나의 긍정적인 반응을 전달하는 수단.
웃음도 중요한 긍정의 몸짓.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을 지어보면, 유쾌하고 기분 좋은 긍정의 표현이 됨.
2) 눈을 마주치고 진심으로 끄덕이자
호감을 불러오는 보디랭귀지에는, 고개를 끄덕이는 것과 함께 눈을 마주치는 것. 첫 만남에서 인사를 하면서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눈을 가볍게 마주치며 눈빛을 교환하는 것이 좋음. 상대방과 눈빛을 교환하는 짧은 신호는 당신을 성공적인 화자로 이끌어 줌.
대화 상대를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대화 도중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임. 단, 눈을 지나치게 응시하거나 과도한 보디랭귀지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음. 시선을 상대방의 어깨 너머로 두거나 계속 다른 쪽을 주시하는 것은 피해야 함.
눈빛은 최대한 부드럽게 하고 간격을 두어 눈빛을 교환하는 것이 좋음.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다가 시선을 눈보다 약간 위로 옮김. 그리고 시선을 다시 적절하게 테이블로 옮기면서 갖고 온 문서로 화제를 돌림.
눈을 마주치면서 고개를 끄덕이면, 더욱 깊은 신뢰를 심어줄 수 있음.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통하고, 말로 하는 것보다 더 강한 대화의 힘을 발휘하는 무언의 소통법이 더 큰 힘을 발휘함. 인사법 에서도 눈빛과 표정으로 인사하는 것도 좋음.
3) 좋은 이미지로 기억되자
우리는 보통 주변 인물을 ‘~한 사람’ 이라고 요약해서 평가하기를 즐김. ‘좋은 미이지’란 깊은 내면의 평가가 아니라, 찰나의 감정을 끄는 매력 요소. 첫인상은 입고 있는 옷, 약속을 준수하는 정확함 등으로 형성되며, 다음 판단은 처음 대화에서 이루어짐. 인사로 시작.
상대방이 나를 잘 몰라도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하는 사람은 그 분야에서 마당발이 될 수 있음. 인사하는 마음속에 반드시 긍정을 담아야 함. ‘누구에게나 내가 먼저 다가가서 고개를 숙이고 웃으며 큰 소리로 인사한다’ 는 지론을 갖고 있으면 됨. 대화를 시작하기 전, 긍정의 인사말을 건네는 것이 중요. 좋은 인사의 출발은 웃음 띤 표정과 큰 목소리.
대화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마법의 열쇠가 있는데 왜 그것을 사용하지 않는가? 고개를 끄덕이고 웃음을 짓고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베푸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자. 그것이 상대방에게 최고의 감동을 불러온다.
3. 인정. 인정하면 인정받는다
1) 단점보다 장점을 먼저 듣자
플러스 발상, 즉 긍정적인 사고방식. 벌레 먹은 사과라도 거기만 빼고 먹으면 맛 좋은 사과.
사람의 사고방식은 잠재의식에도 영향을 미쳐 운명을 좌우하게 되는 법. 그래서 긍정적인 자기 최면이 중요.
대화에서도 자꾸만 상대방의 단점을 꼬집으려 하지 말고, 장점을 찾아 서로가 즐거워지는 쪽이 훨씬 바람직함. 상대방의 장점을 듣는 일은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서 출발. 플러스 발상의 테두리 안에서 대화를 시작.
예를 들어 상대방이 노래를 했는데 음치라면, 목소리가 좋다거나 성량이 풍부하다고 장점을 말해줌. 내 암을 긍정의 힘으로 충만하게 채우는 것이 바람직한 대화를 이끌어가는 비결.
‘YB(Yes/But) 법칙’ - 상대방의 말에 우선 호응을 하고 해명의 말을 꺼냄.
2) 36.5도, 그 이상의 따뜻한 사람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 내 말을 경청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 말이 통하고 지성미가 있으며 따뜻한 사람은 누구나 좋아함. 따뜻한 마음씨와 남을 배려하는 매너는 언제나 환영 받음.
진심으로 따뜻하게 말하는 사람이 결국에는 인정받게 되어 있음.
3) 낮춤화법, 나를 낮춰 상대방을 높인다
세일즈에서 성공하면 이 세상에서 못해낼 일이 없다고 함. ‘아침마다 자존심은 냉장고에 던져두고 나와야 한다’는 진담 섞인 농담을 하기도 함. 세일즈맨의 마음을 갖는 것은 일반적인 대화에서도 매우 유용함.
대화를 할 때 발음이 좋고, 사람과의 약속이나 신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는 말투나 언행을 좀처럼 하지 않음.
나를 낮추면 사람과 성공이 따름. 상대방을 대접하는 것만큼 나도 대접받음.
대화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사실 너무나 간단한 것인지도 모른다. 두 팔을 벌리고 상대방의 말을 껴안고 가시를 뽑아내어 부드럽게 다듬자. 그런 다음 나를 낮추고 36.5도의 체온으로 정성스럽게 대화를 이어가자.
4. 교감. 대화는 연설이 아니다
1) 혼자만의 확신과 고집을 버리자
‘인생을 70년 살면 70번 변해라’(공자) - 자신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게 있으면 가치관이나 생각도 빨리 고칠 수 있는 유연함을 강조한 것. 쓸데없는 고집이나 원칙을 내세우는 게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맞는 대안을 생각해내고 실행하라는 것.
대화 도중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찾아보면 반드시 해법이 있으니, 찬찬히 돌파구를 모색하면 분명히 길이 보임. 성미가 급한 사람은 언제나 패배함. 밀어붙여야 승산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세상일 대부분은 한 템포 늦추고 곰곰이 생각해보면 해결책이 저절로 나옴. 그것이 합리적인 대안 찾기. 권위적으로 강하게 밀어 붙이기만 하면 언젠가 반드시 부러지고 맘.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변화를 꺼림. 변화의 문을 열고 상대방의 말과 끊임없는 교감을 하려는 자세가 필요함.
2) 교감의 메시지
정말 어려울 때, 세상이 나를 버린 것 같은 패배감과 외로움이 엄습해 올 때, 주변에 터놓고 말하기 좋은 친구, 고민을 상담해주는 친구가 있는데, 그런 친구들은 반박보다 교감이나 진심 어린 제안을 해 줌.
교감이란 반드시 긍정적인 쪽으로 고개를 끄덕여주는 행위는 아님. 이것은 관심의 정도일 뿐이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주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것. 긍정적인 교감은 사람의 열정과 실행의지에 불을 지핌. 확신이 없던 아이디어에 동조자를 얻음으로써 50퍼센트의 가능성을 70퍼센트 정도까지 스스로 끌어올림.
부정적인 교감은 우리에게 큰 상실감으로 다가옴. 반박을 당하는 그 순간만 그렇고, 제 3자가 바라보는 전혀 새로운 관점이 아이디어를 갈고 닦아 더 윤이 나는 실행 안으로 거듭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음.
필요한 조언은 받아들이고 흡수시켜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함. 최소한 상대방은 당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고, 방법을 발전적으로 모색할 수 있도록 위험 요소나 오류를 찾아내는 훌륭한 조언자임.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내가 하는 말과 상대방이 이해하는 방식이 정확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그 맛이 좋다.
5. 지혜.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라
1) 책 속에서 찾는 대화의 지혜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책에는 동시대인들이 공유하는 감성이 들어 있음. 좋은 책은 어려운 책이 아니라, 어려운 인생을 풀어주는 책. 훌륭한 고전이야 두말할 것도 없고 동시대의 지식들이 쏟아지는 베스트셀러도 두루두루 섭렵하는 것이 좋음. 다양한 책을 고르게 섭렵하는 것은 큰 무기가 됨.
좋은 것은 누구의 것이든 배워야 함. 책 내용을 벤치마킹하여 내가 한 발자국 더 나아가고 발전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인생 전략이 어디 있겠는가.
책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책의 지식과 지혜가 내 것이 되면 대화의 레퍼토리가 늘어난다.
Part 2 목소리 다듬기. 좋은 목소리는 사람을 끌어당긴다
1. 웃음. 웃는 얼굴은 대화를 행복하게 한다
1) 99퍼센트의 단점을 덮는 1퍼센트의 웃음
네 살배기 아이는 하루 평균 사백 번 미소를 짓거나 웃지만, 서른다섯 살 정도가 되면 하루에 겨우 열다섯 번 정도가 됨. 웃음은 더 크게 열고 더 크게 발산하면 좋은 일이 생기는 플러스의 기운.
웃음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비즈니스와 인간관계에서 놀라운 효과를 경험할 수 있게 됨. 초면인 상대와 마주보고 회의를 하거나 미팅을 갖게 되었을 때 어느 한 쪽에서 웃기는 이야기를 해서 큰 소리로 함께 웃고 나면 긴장이 단숨에 풀리고, 어느새 없던 친밀감도 생겨남.
2) 긍정적인 마인드와 웃음
웃는 모습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웃어라! 기분 좋게 웃는 얼굴은 열 마디의 말보다 많은 것을 보여줌. 상대방으로 하여금 안심하게 만들고, 마음을 열어 다가오도록 해줌.
긍정적인 마인드가 웃는 얼굴로 표현되고, 웃는 얼굴은 다시 긍정적인 마인드를 만들어 유익한 순환이 이루어지게 함. 웃음을 포기하는 건 스스로에게 엄청난 손해.
웃음은 모든 것을 무장해제시킨다. 거울을 보며 늘 웃는 연습을 하자.
2. 애교. 애교는 힘도 되고 독도 된다
1) 여자가 싫어하는 여자 타입
남자와 여자 앞에서 태도가 변하는 스타일, 이성 관리 시에 눈은 45도 각도로 살짝 도도하게 내리 깔고 코 평수가 1.5배쯤 확장되는 순간 옥구슬 굴러가는 영롱한 목소리를 냄.
애교가 밉지 않게 적당하면 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됨.
2)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부드러운 느낌
애교는 속에서 우러나와야 함. 사람 자체가 애교가 되어야 함. 교태와 애교는 다름. 애교는 사랑스러운 행동, 자체를 의미함. 고의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으나, 그것이 나보다는 상대를 위해서 행동할 때 인정 됨. 나를 드러내기 위해 하는 것은 교태, 상대를 기분 좋게 하기 위한 것은 애교. 애교란 ‘당신의 진심을 전달하는’ 고유의 표현력. 애교로 사랑 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부드러움. 웃음을 잃지 않고 대화를 유연하게 이끌어가는 조용한 힘이 느껴짐. 내 마음이 부드러워져야 다른 사람에게도 부드러울 수 있음. 대화가 부드러워지는 순간, 마법처럼 사랑스러움이 찾아 옴.
가식적으로 사랑을 구걸하지 말라. 조금 더 따뜻해지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애교스럽다.
3. 음성. 마음을 여는 목소리를 내라
1) 자기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말의 60퍼센트가 표정, 33퍼센트가 목소리인 반면, 불과 7퍼센트가 내용이라고 함. 무려 93퍼센트가 내용과는 별개인 이미지에서 결정이 남.
사람의 목소리는 내 귀로 들리는 목소리와 다른 사람에게 들리는 목소리가 다름. 자신의 목소리를 모니터링 하면서 듣는 목소리에 신경을 써, 듣고 다시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상황에 적절한 톤과 뉘앙스를 수정. 칼날을 매섭게 세우는 것은 칼자루의 무늬가 아니라 밤새워 칼을 간 정성과 열정. 각자가 가진 목소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의사 전달에 활용하고 갈고 닦는지가 중요. 목소리 자체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 감기에 주의하고 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내게 주어지는 목소리를 얼마나 내 것으로, 더 내게 어울리는 것으로 만들어 가느냐는 전적으로 노력 여하에 달려 있음.
2) 좋은 목소리로 훈련시키기
목소리를 바꾸려고 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것을 발전시키자. 자신이 가진 목소리의 개성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누구에게나 ‘좋은 목소리’가 될 수 있음.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목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것에서 시작됨. 하루 여덟 잔 정도의 물을 마심. 억지로 헛기침을 하거나 크게 소리 지르거나 너무 작게 얘기하는 것도 성대를 손상시킴. 여성의 경우 생리 전이나 임신 초기에 성대가 붓게 되므로 쉽게 손상될 우려가 있음. 이때 말을 많이 하거나 노래를 하는 등 성대 자극을 피해야 함. 날씨가 쌀쌀해지면 스카프로 목을 감싸고 다니는 것이 좋음. 미온수를 자주 마시고 피곤하면 돼지고기를 먹고 싶은 수면을 취하는 것도 좋음.
3) 정확하고 또렷한 목소리
사람마다 목소리에는 고유의 색깔이 있음.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나 좋지 않은 사람이나 중요한 것은 ‘전달력’. 아무리 좋은 목소리라도 의사표현이 어색하면 내가 가진 느낌을 전혀 다른 색깔로 오해할 수 있음.
말의 속도나 리듬도 중요. [또렷하고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함.
불안한 목소리에 안정감을 실어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방법 - 새어나가는 호흡을 모으는 것. 깨끗한 손수건을 말아 입 안에 넣은 다음 나무젓가락이나 볼펜 등을 가로로 물고 혀끝으로 밀어내는 모양을 한 채 소리를 내봄. 낮은 음이나 높은 음의 다양한 소리들을 내는 연습을 함.
힘 있고 또렷하게 말하는 방법 - 호흡 조절로 가능. 페트병을 준비하고 입구 부분을 입 안에 넣은 후 ‘가갸거겨 나냐너너’ 등을 발음해봄. 발음을 정확히 하는 것보다 호흡이 새어 나가지 않고 모이도록 주의하며 발음하는 것이 관건. 신문 사설을 큰소리 내어 읽어도 목소리 훈련에 많은 도움이 됨.
목소리는 성대가 진동하며 나는 소리이므로, 성대의 점막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목에 무리가 안감. 하루에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주는 것이 성대를 촉촉이 유지하는데 도움이 됨. 찬 물 보다 미지근한 물이 더 좋음.
목소리가 좋아지는 비법에 빠지지 않는 것은 복식호흡.
내가 가진 목소리는 내 몸의 일부와 같다. 손이 못생겼거나 다리가 짧다고 해서 그 손과 다리를 포기할 수 없는 것처럼, 목소리는 당신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얼굴을 가꾸고 몸매를 관리하면 미인이 되듯이 목소리도 노력하면 좋아질 수 있다.
4. 눈치. 필요한 말을 하자
1) 과속하는 말에는 브레이크를
유창한 말솜씨를 갖고 있더라도 자칫 수다스러운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음. 말을 정말 잘하는 사람은 대화에 리듬을 탈 줄 암. 타이밍 좋게 치고 나가야 할 때와 잠자코 가만히 있어야 할 순간을 육감적으로 알아챔.
말을 잘하는 것과 말이 많은 것과는 엄연히 다름.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 이 말을 하면 웃음을 줄지, 감동을 줄지를 알고 있는 것, ‘긍정적 수다’를 뿜어 내는 것. 수다에서도 ‘센스 오브 수다’를 발휘할 필요가 있음.
상대방을 헐뜯는 것은 중독. 순간에는 통쾌하고 짜릿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병드는 것은 자신. ‘이건 비밀인데...’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사람은 나중에 내 비밀도 다른 누구에게 털어놓을 사람이므로, 상대방이 마음을 닫아버리게 됨.
2) 비즈니스에 성공하는 눈치코치
말이 많아지면 확률적으로 실수를 할 가능성도 올라감. 적재적소에 말하지 못하면 차라리 말을 안 하는 것만 못한 상황이 되기도 함.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대화의 법칙 중 하나는 ‘눈치코치’임.
‘쿠션언어’ - 말을 조금 더 부드럽게 꾸며주는 수식어구. ‘죄송합니다만..’ ‘실례가 안 된다면..’ 등. 부탁이나 양해를 구할 때 쿠션 언어를 사용하면, 상대방에게 선택의 주체를 넘겨주면서 존중 받는 느낌을 선물하는 좋은 방법.
누군가의 칭찬을 받았을 때 지나치게 겸손하게 대답하는 것도 실례가 될 수 있음. 감사를 표시하거나 짧게 응답하는 게 더 나음.
명함을 건넬 때도 그냥 명함만 건네고 통성명을 하는 것보다, ‘아, 디자이너시구나. 어쩐지 이 회사 디자인이 좋더라구요’ 등의 간단한 인사말을 덧붙이는 것이 좋음. 명함을 건네면서 상대가 이름을 읽기 전에 자신의 소개를 간단히 하는 것이 좋고, 동시에 주고 받게 되는 경우는 지위가 높은 사람의 명함을 먼저 받는 것이 예의.
눈치가 없는 사람은 느리다. 사람관계도 느리고 일의 성취도 느리다. 모두가 알고 있는데 자신만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가만히 정면만을 봐서는 대화를 주도할 수 없다. 상황에 필요한 말을 골라내는 능력이 당신을 더 빛나게 해준다.
5. 매력. 거부할 수 없는 특별함을 만들자
1) 왠지 끌리는 이미지 만들기
끌리는 사람들의 특징은 말이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 성격이 극단적인 사람은 한 순간에 관심은 갖게 할 수 있지만, 오래도록 끌리는 사람으로 남기 힘듬.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것은 순간의 유혹보다 더욱 강력한 매력.
완벽한 외모가 쉽게 질리듯, 완벽한 사람 자체도 끌리지 않음.
2) 마음이 들어올 수 있는 당신의 틈새
아무런 사욕 없이 깊은 친분을 유지하는 비결은 때때로 틈을 보이는 것. 변하지 않는 매력의 법칙은 ‘의외성’. 너무 완벽한 사람은 매력적이지 않음. 틈을 보여주는 태도가 매력이 될 수 있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 불가능한 게 사실. 일단 그렇게 태도를 연 다음, 말도 매력적으로 해야 함. 매력적인 말하기의 핵심은 상대방에 초점을 맞추는 태도.
대화 도중 상대방의 이름을 의식적으로 불러주면 호감이 생긴다고 함. 상대방의 이름을 넣어 부르는 것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지만, 내 이름을 넣어 이야기하는 것은 역효과를 부름. 지위가 높은 사람은 스스로 낮추고, 지위가 낮은 사람은 자신감을 갖는 것이 훨씬 더 매력적임.
4) 매력적인 사람으로 포지셔닝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과 근접한 포지션을 찾는 것이 키 포인트. 마케팅적인 노력이 없으면 아무리 질 좋고 뛰어난 제품이라도 시장경제에서 살아남을 수 없음. 개인의 매력을 발산하는 것도 마찬가지.
자신의 포지션을 어떻게 할지 정했다면 그것을 알리는 일도 중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대중에게 노출이 되어야 비로소 포지셔닝의 의미가 빛을 발함. 자신감을 가지고 내 이미지를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음.
팔리는 나를 만들려면 적어도 상대방이 관심을 가질 만한 위치에 내가 놓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
내 이미지에 당당하기 위해서는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은 말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사고와 가치관을 주고받는 것이다.
6. 자신감. 스스로를 걸고 이야기하자
1) 말 에너지 충전법
삶의 태도가 긍정적인 사람은 대화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상대방에게 선물함. 그리고 자신감이 넘침. 자신이 하는 말이 자신의 마음에 전혀 그릇됨이 없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말할 수 있게 됨. 그 자신감이 에너지가 충만한 것으로 드러남.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은 뒤에 고개를 숙이고 최대한 정중하게 말하지만 왠지 미안하다는 식의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음. ‘고마워요. 세상에 이렇게 좋은 분들만 있다면 참 좋을텐데요’ 식으로 이야기 하면,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며 상대방이 나를 도와야 하는 이유를 정당화 시켜줌. 즉, 돕는 자체를 상대방이 자랑스럽고 즐거울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
자신감을 실을 수 있는 방법 - 정면을 바라보고 등을 보이지 않는 것. ‘~거든요’, ‘~같아요’ 식의 말투는 버릇 없거나 자신감이 없어 보이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음. 대신 ‘~라고 생각합니다’로 쓰는 것이 예의 바르고 자신감 있어 보임. 말을 할 때 자세는 기대거나 팔짱을 끼는 행동은 주의. 간혹 손으로 입을 가리거나 머리를 만지는 것도 자신감 없어 보임.
자신이 할 말을 머릿속에 그림을 그린 후 먼저 요점을 정확히 말한 다음에 예정된 순서대로 말하는 것도 효과적.
자신감 있는 말하기는 서둘러 끝내려는 조급함을 없애고 느긋하게 내 할 말을 다하겠다는 자세가 중요. 속도를 늦춰서라도 정확하게 발음하고, 끝까지 평균 속도로 말하는 것이 좋음.
2) 큰 목소리로 자신감을 전달하자
큰 목소리는 대화에서 주도권을 쥐게 하고 자신의 의견에 큰 힘을 실어줌. 목소리가 너무 작거나 우물거리는 말투는 자신감이 없어 보이고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보임. 목소리에서 크고 분명하게 기선 제압을 하는 것이 비즈니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가능성이 큼. 목소리가 분명하고 크게 바뀌면 자신감도 더불어 상승할 수 있음. 큰 목소리로 인사하는 것도 매우 중요. 누군가와 친해지는 방법, 인정받는 방법은 먼저 다가가 인사하는 습관에서 비롯됨. 내가 먼저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해주면, 상대방도 마음속에 나의 존재를 품게 됨. 짧고 강한 인사 한마디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게 되는 것. 인사법이 서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남.
‘목소리가 큰 사람이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음. 목소리를 크게 내려면 복식호흡을 해야 하므로 건강에 이롭지만, 목소리가 작은 사람은 흉식호흡을 하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되고 건강에도 좋지 않음.
3) 누가 먼저가 아니라 내가 먼저 말하자
먼저 말하는 것이 두려운 사람이 있음.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망설이는 시간에 그냥 말해버리는 용기를 발휘. 하지만, 상대를 불편하게 생각해서 마지못해 인사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은 매우 위험. 인사를 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 (자기 소개가 아닌, 날씨에 대한 인사로 말문을 트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건넬 수 있는 인사말이 좋음) 썰렁한 단답형의 대답 역시 고쳐야 할 습성.
자신감이 있는 큰 목소리는 당신의 대화에, 당신의 인생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Part 3 대화의 분위기 조율하기. 여유는 성공을 부른다
1. 유머. 유머러스한 사람은 어디서나 환영받는다
1) 행복한 사람의 긍정 바이러스
사람들은 자기 입장에서 다른 사람을 바라보기 때문에 남의 떡이 더 커 보임.
사람의 천성 중 긍정적이 쪽을 택한 사람은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한번 해보자며 웃고, 부정적인 쪽에 치우친 사람은 인생을 비관하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킴.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함. 긍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행동을 하면 행복해짐.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과는 자꾸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짐.
2) 유머러스한 사람의 준비된 웃음
연예인들의 말 중 애드리브라고 생각하는 것 대부분은 준비된 멘트. 애드리브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그들은 피나는 연습을 함. 말발을 조금 더 요긴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웃음에도 준비가 필요함.
준비된 유머를 구사하는 능력은 노력을 통해 계발할 수 있음.
첫째, 웃음도 전략. 하루에 재미있는 이야기 10개 정도 외워, 그 중 한두 가지는 하루 안에 누군가에게 해보기.
둘째, 다양한 매체에서 정보 캐내기. 유머 관련 사이트를 수시로 방문하고, 뉴스를 꾸준하게 보기.
셋째, 유머를 즐기면서 하기. ‘못 웃기면 어쩌나’하는 고민은 버리기. 개그맨이 아니므로.
주위에 말 잘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상황마다 재치 있게 대화에 참여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치고 들어옴. 자신의 이야기 자체보다 듣는 이에게 얼마나 재미있게 들릴지를 먼저 고민하고 연구함.
3) 하루에 열 번 웃고 한 번 웃기자
상대방의 눈물을 짜내는 일보다 어려운 것이 바로 그 사람을 웃기는 일. 웃음은 관계의 상승효과를 가져옴.
4) 성공을 부르는 유머 시리즈
유머 화법을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은 어떠한 자리에서든 환영 받음. 유머감각을 지니고 있는 사람일 경우, 비즈니스적인 일이나 개인적인 일 모두 성사될 가능성이 훨씬 높음.
유머는 웃음과 타이밍이 중요. 늘 상황과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센스를 갖추고 있어야 함. 사고가 유연하지 못하고 경직되어 있으면 절대로 유머가 나오지 않음. 타고나기를 유머감각이 제로라고 생각되는 분들은 코미디 프로그램을 자주 보거나 사람을 만나서 사용할 수 있는 유머를 외워두는 것도 좋음.
항상 웃음을 받는 쪽이었다면 남을 웃기는 사람으로 변신해보자. 다른 사람을 웃게 만들기 위해서는 머리에 쥐가 나도록 연습해야 한다.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게 상대방을 웃길 줄 아는 사람이 비즈니스와 사랑에서 성공한다.
2. 포용. 따뜻한 스킨십을 선물하라
1) 먼저 말 건네고 먼저 손 내밀자
서로에게는 누구나 낯선 사람. 먼저 말을 거는 것이 잘 안 되는 사람이라면 우선 밝게 웃으며 잘 들어주는 사람으로 어필하는 것이 좋음. ‘누가 말을 걸고 많이 하느냐’보다 ‘얼마나 손을 내밀 자세가 되어 있느냐’가 더 중요.
2) 몸의 언어로 표현하는 법
가족이나 연인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성적인 기억이니 사건이 아니라, 그 사람의 손, 목소리, 품 등 감각적인 부분. 포용은 감정이나 신체를 최고 상태로 만들고, 상대방과 가장 밀접하게 관계 맺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 사람의 체온, 그것보다 따뜻한 건 세상에 없음.
지금 크게 두 팔을 벌려보자. 그리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람을 크게 부르며 달려가 꼭 안아주자.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당신의 체온을 나눠준다면 그 사람은 당신을 매우 특별하게 기억할 것이다.
3. 희생. 스스로를 제물로 삼아 상대방을 웃겨라
1) 망가져서 더 아름다운 사람들
공주병이나 왕자병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음. 상대방보다 자신이 완벽하게 잘났다고 믿는 순간 진정한 인간관계는 깨져버림. 빈틈없이 단단한 왕자와 공주의 성벽은 적에게 침입을 받는 것은 물론 찾아오는 친구의 발길도 뜸하게 만듬. 완벽함을 허무는 의외의 망가짐은 극도의 친밀감을 안겨줌. ‘나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상대를 안심시킴.
정말로 친해지고 싶다면 나의 허점을 드러내보자. 내 자랑 열 가지보다 내 허점 한 가지가 상대를 훨씬 더 친근하게 만들 수 있다.
4. 재치. 그때그때마다 재치 있게
1)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말 한마디
상대방의 관심사를 연구하는 것도 재치 있는 말하기의 한 방법. 테크닉적인 면에서는 말을 한마디로 요약하는 것이 필수. 말하는 동안 너무 웃는 것도 주의. 웃음을 주는 쪽은 웃음에 인색한 편이 좋음. 조급해하지 말고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한 번씩 툭툭 내뱉는 말이 더 효과적.
한 조직 내에서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좋음. ‘착한 사람’만이 아니라, ‘착하고 재미있는 사람’, ‘착하고 싹싹한 사람’ 등. 자기만의 캐릭터가 있어야 순간적인 재치에 발동이 걸리기 쉬움.
말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말하기는 쉽지 않다. 대화를 많이 해보고,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려고 애써보라. 말의 감을 잡는 순간 재미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5. 개성. 나만의 개성을 살려라
1) 단점을 개성으로
말 잘하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에서 어눌한 단답형의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함. 완벽함에 허를 찌르는 신선한 충격처럼. 일반적인 잣대에 비해 못 미치는 부분이 있다고 실망하여 그것을 의식하고 두려워하기 보다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이 더 당당하고 멋있어 보임.
말이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낙심할 필요는 없다.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다면 더 어필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Part 4 대화를 성공으로 이끌기. 좋은 말은 호감을 선물한다
1. 칭찬. 칭찬으로 상대를 무장해제시키기
1) 세상의 모든 사람을 내 편으로
예를 들어 옷 가게에서 여러 벌 입기만 하고 안 사고 돌아갈 때 ‘언니, 인상이 너무 좋아서 오늘 물건 안 사도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다’ 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나도 점원도 밝아질 수 있음.
외모가 호감형인 것보다, 먼저 사람들을 향해 마음을 칭찬하고 오픈하는 것이 많은 인맥을 만들 수 있음.
2) 부정적인 뉘앙스 걸러내기
대화란 다른 사람과의 외교라고도 할 수 있음. 흔히 외교란 구렁이 담 넘어가는 듯이 해야 성공한다고 함. 부드럽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훌쩍 타고 넘어야 한다는 것.
단정하는 화법은 좋지 않음. 자기 주장을 펼칠 때는 완곡 화법을 써야 함. ‘~면 나빠질 것이다’라는 식의 극단적이고 단정적인 화법보다, ‘~면 나빠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든다’는 식의 화법이 좋음. 단정적인 화법은 많은 사람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고, 생각이 다른 사람의 경우는 멀어져 버림.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조직을 발전 시킴. 상대방의 장점을 발견하여 그 자리에서 바로 칭찬을 해주는 것이 좋음. 남의 말의 꼬투리를 잡기 전에 칭찬 거리를 찾음. 대화 속에 부정적인 기운이 남아 있다면 칭찬은 분위기를 중화시켜주는 대화의 특효약.
칭찬은 사람을 신명나게 만든다. 비즈니스에는 상대방의 단점보다 장점을 발견해주고, 깎아 내리기보다는 추켜 세워주는 화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2. 겸손. 겸손을 무기로 삼아라
1) 낮추고 또 낮춘다
기대하지 않았던 사람에게 기대하지 않았던 분위기에서 진솔한 말을 들으면 온몸에 전율이 남.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면서 오히려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기 때문에 더욱 빛남.
2)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상사가 찾아온 부하 직원에게 ‘무슨 일이야?’ 라고 물으면 상대방이 긴장감을 갖게 하고 다소 위압적으로 들리지만, ‘어서 와, 내가 무엇을 도와줄까?’라고 물으면 상대방을 존중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들어줄 자세가 외어 있다는 느낌이 듬. 전자는 상사의 비위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사안의 핵심보다는 포장에 치우치게 되고, 후자는 사안의 요점을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게 됨.
조직 내에서 칼자루를 주니 사람은 상사이고, 칼자루를 쥔 사람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게 되는 법. 하지만 그 칼자루를 내려놓고 겸손해지면, 직원들이 스스로 회사의 손발이 되겠다며 고개를 자연스럽게 숙임.
조직에 정말 필요한 리더는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현명한 사람은 없다’라는 하이파이브 법칙(공동체 의식)을 가장 잘 실천하는 리더.
이건희 회장의 인생 법칙은 겸손하게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경청이다. 혼자 독불장군처럼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자기보다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말을 경청했기 때문에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3. 솔직.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라
1) 삼척동자 경계주의보
세상에서 가장 꼴불견인 세 사람은 ‘잘난 척 하는 사람, 아는 척 하는 사람, 있는 척 하는 사람’.
정말 잘난 사람, 정말 유식한 사람, 정말 바쁜 사람은 ‘척’을 할 필요가 없음. ‘척’을 선호하면 자기만족은 이룰지 몰라도 서서히 사람에게서 멀어짐.
‘잘난 척’은 외모나 능력을 과신하고 경거망동을 하는 유형. 잘난 척에도 진심이 필요. 진심으로 잘난 부분을 드러내는 데 목적이 있다면 용인될 수 있음. 하지만 그것으로 상대방을 기 죽일 나쁜 의도가 있다면 그건 ‘잘난 척’일 뿐.
어떤 질문을 해도 ‘모르겠다’라는 말을 절대 하지 않는 사람이 ‘아는 척’하는 사람. 최대한 아는 범위 내에서 이야기하고 잘 모르는 것은 얼버무려 마무리 지음. 지식을 많이 쌓아도 모든 면에서 유식한 사람은 없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로 용감한 사람.
잘난 척, 아는 척보다 더 위험한 것이 ‘있는 척’. ‘척’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인 언변이 뛰어난 동시에 갖가지 현란한 위장술로 감쪽같이 포장하는 능력도 뛰어나니 주의 요망.
바쁜 척 하는 사람치고 정말 잘 나가는 사람은 없음. 그 사람은 시간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 진짜 바쁜 사람은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사람을 만나려고 함. 바쁘다고 나를 포장하는 것은 업무에도, 인생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
2) 채우고 비우기
사람 사이에서 오고 가는 말은 우물에서 물을 긷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음. 맑고 깊은 우물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서는 많은 양의 물을 길을 수 있음. 자신이 모르는 것이 많고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되면 다른 사람에게서 배울 것이 더욱 많아지므로, 자신에게 먼저 솔직해져야.
주위 사람들의 인격과 지혜의 특징을 적고,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그 사람들에게서 퍼 올리면 됨. 자신 역시 누군가의 우물이 되고 있을 수 있으니, 더 좋은 물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데 집중할 것.
우물을 채우는 것은 곧 비워내기 위해서임. 모르면 모른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모르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내 지식을 나눠주기. 좋은 물이 사람을 타고 흐른다면, 좋은 사람들이 주위에 가득 차게 됨.
모른다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모르면 모른다고 말해야 그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4. 예의. 가까운 사이일수록 존중하라
1) 부하직원을 공경하는 상사
술자리에서 상사의 험담을 하지만,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고 자신이 옹졸해지기만 함. 험담을 하는 입장은 그 술자리로 스트레스를 풀어보기 위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하지만, 변화가 필요한 쪽은 상사들의 세계. 보통 직장인은 무능한 상사보다 독선적인 상사를 더 싫어하고, 무능하면서 독선적이기까지 하면 최악. 거기에다 부지런하기까지 하면 정말로 최악.
프로젝트에서 자기 공이 컸다고 해도 팀원의 공으로 돌리고, ‘내가’ 했다고 하지 않고 ‘우리’가 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조직을 이끄는 상사의 좋은 화법. 올챙이 적에 상사 욕을 하던 사람도 대부분 자신이 상사가 되면 똑 같은 전철을 밟음. 나부터 변해야 조직이 변함. 부하 직원을 하나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으로 대할 때 그들은 진심으로 따라오고 상사는 존중 받을 수 있음.
2) 가까운 사이에서 피해야 하는 세 가지 말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사이는 가족.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이지만, 가족은 ‘특별한 다른 사람’임. 그런 가족에게 받는 상처와 아픔은 더욱 큰 상처가 될 수 있음.
가까운 사이에 피해야 하는 세 가지 말은 상처가 되는 말, 기를 꺾는 말, 멀어지게 하는 말. 특히 자녀교육이나 부부관계의 언행에서 중요.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걸 주의해서 말하는 습관이 필요함. 그 대상이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자녀일 경우 인성발달에 큰 장애로 작용할 수 있음.
사람을 멀어지게 하는 말은 단정적. 상대방을 단정하여 평가하거나, 자신의 생각 틀 속에 상대방을 억지로 가두려고 할 때 문제가 발생. ‘나와 다르다는 건 틀린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인정하면 많은 도움이 됨.
가까운 사이를 멀어지게 하는 화법, 직선적으로 말해버리는 것. 가족은 점점 마음을 닫게 되고, 친구는 점점 멀리하게 됨. 어설프게 아는 경우에는 더 큰 오해를 불러오므로 주의.
진심으로 상대를 알아가기 전까지는 섣불리 단정해서는 안됨.
가족이나 친구, 동료처럼 가까운 사이에는 상처가 되는 말, 기를 꺾는 말, 멀어지게 하는 말은 되도록 피하자.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 더욱 존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대가 클수록 애정의 기준치도 높아지는 법이다.
5. 배려. 상대방의 입장에서 말하라
1) 마음의 상자에서 빠져 나오기
사람은 대부분 자신만의 ‘상자’에 갇혀 있음. 극소수의 사람만이 상자 밖에 있고, 대부분 상자 안에 갇혀 있음. 상자 안에서 자기기만에 빠지고 상자 밖의 다른 사람을 비난하며 자신의 생각만을 정당화시키려고 애씀. 내 상자 안에서는 다른 사람의 상자를 들여다 볼 수 없는 것. 자신만의 상자에서 나오는 것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을 의미하고, 대화도 소통이고 설득임. 상대방을 배려하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한다면 대화가 단절될 일이 없음.
2) 콤플렉스를 건드리지 않는 화법
자신이 가진 장점으로 상대방을 주눅 들게 만다는 화법은 나쁜 것 중에서도 최악. 조직 내에서 유독 미운 사람이 있는 데, 그 사람이 정말 잘못한 것인지, 비난을 받아 마땅한 사람인지. 생각해보면 단지 비난만 할 뿐, 그 약점을 말함으로써 단 한 번이라도 상대방이 변화하기를 바란 적이 있지는 않을 것임. 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듣기 싫은 비난이 아니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칭찬.
상대방의 약점을 건드리지 않고 장점을 부각시켜줌. 단점도 무안하지 않도록 감싸 안으며, 집요하게 파고들지 않고 덮어주는 미덕이 필요. 인신공격은 재미를 느끼게도 해주지만, 끝내 나쁜 결과를 불러들임.
사람을 볼 때 항상 좋은 쪽만 보이는 것은 아님. 더 많이 겪은 사이일수록 차차 단점도 드러나고 나와 맞지 않는 부분도 눈에 띄지만, 이것을 굳이 들추고 확대시키면 상대방은 상당한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됨. 그 때 상대방이 자신의 치부를 들추고 보복성 공격을 하면 자신도 함께 불편해지고 화가 나기 시작함. 서로 헐뜯는 화법은 절대 끝나지 않는 앙갚음의 관계로 악화되고 맘.
(눈이 작은 사람에게 속눈썹이 예쁘다, 키가 작은 남자에게 어깨가 넓어 남자다워 보인다거나 하는 말을 함) 상대방의 콤플렉스를 덮어줄 만한 요소를 발견해 주는 것이 성공하는 대화의 지름길. 특히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는 세심함이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듬.
상대방의 장점을 먼저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약점이나 콤플렉스는 알고 있다고 해도 절대로 이야기하지 말자.
Part 5 대화로 상대방을 사로잡기. 비즈니스와 연애는 대화가 99퍼센트다
1. 정곡. 요점만 간단히 말하라
1) 꼭 필요한 말로 압축하자
브리핑이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유용하게 인용되는 법칙이 KISS(Keep It Simple, Stupid)법칙. 아무리 머리가 나쁜 사람이라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고 간단하게 말하는 것.
‘Stupid’를 ’Smart’ 로 바꾸기도 함. ’Keep It Simple, Smart’ 꼭 필요한 말만 간단하게 정리 정돈해서 말해주면 설득력이 높아짐. 너무 꾸미거나 어렵고 복잡하면 감동은커녕 역효과를 내기 쉬움.
2)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스몰토크
스몰토크는 가볍고 편안한 일반적인 주제로 누구와도 부담 없이 나누는 말. 스몰토크는 관계를 부드럽게 하고 대화의 계기를 만들어 줌.
비즈니스 화법에서 가장 곤란할 때는 상대가 지나치게 권위적이거나 말만 짧게 하고 입을 굳게 닫아버리는 유형. 그런 경우도 상대방의 일상적이면서 관심 있는 부분을 이야기 해주면 대화를 길게 할 수 있음. 상대방의 건강을 걱정해주고, 취향에 관심을 갖는 스몰토크가 결국 큰 마음을 열 수 있는 열쇠가 됨.
스몰토크는 대화의 시작을 여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하지만 너무 과장되거나 장황한 말은 더 이상 스몰토크가 될 수 없다. 스몰토크는 말 그대로 작고 가벼운 말일 때 효과가 크다.
2. 애드리브. 성공을 만드는 또 하나의 기술
1) 내 전공은 그 사업계획서
한 순간 빛을 발하는 애드리브는 사업의 성패를 좌지우지하기도 함. 진심으로 성공하고 싶은 의지와 열정이 담겨 있는 애드리브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애드리브를 잊지 말자. 특히 위기의 상황에 적절하게 터지는 애드리브는 내가 센스 있는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3. 유연. 면접에는 정답이 없다
1) 오답이 없는 정답
요즘은 면접에서 답이 없는 특이한 질문을 던지기도 함. 답변이 얼마나 재치 있고 순발력 있는가를 보는 것이 면접의 포인트. 정답은 없기 때문에, 왜 그런 답변을 했는지의 이유가 더 중요함. 그 이유가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어야만 좋은 답변이 됨. 그 외에도 면접 시에는 조금 더 자신감이 있는 목소리로 경력과 장점에 관해 간단명료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음. 취업 문이 좁다면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것.
마음의 빗장을 꽁꽁 걸어 잠그고 고지식한 틀 안에 갇힌 사람은 이 시대가 원하는 멀티 플레이어가 될 수 없다. 아무리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라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4. 교양. 지적이고 우아한 느낌은 아름답다
1)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교양의 옷을 입자
여자에게 눈총을 받는 여자가 ‘남자 앞에서 180도 변신하는 내숭녀’라면, 남자들이 질색하는 여자는 ‘너무 털털하다 못해 남자 같은 여자’임. 나이를 먹어도 아름다운 여자는 겉모습이 튀는 스타일이 아니라 온화하고 우아한 성품을 갖고 있는 여자. 그렇다고 화려하게 치장한 럭셔리걸이 우아하다고 착각해서는 안 됨. 여기에서 우아하다는 것은 차림새와는 별개의 문제로 마음이 넉넉하고 성품이 여유롭다는 의미. 나이가 들수록 ‘여성스러운’ 여자가 남성의 호감을 자극함.
나이가 들수록 교양이 있어야 함. 나이에 맞게 처신하고, 사회적인 지위에 맞는 책임을 질 줄 아는 것이 ‘교양’. 생물학적 나이는 거부할 수 없는 순리이기 때문에, 순리를 거스르려고 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음에 교양이라는 옷을 입는 것. 나이가 들어도 교양이 있는 사람은 기품과 향기가 느껴짐. 와인처럼 오래토록 인생의 맛이 숙성된 여자는 남자는 물론 여자에게도 언제 어디서나 환영 받음.
지적이고 우아한 이미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미지가 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그러니 얼굴에 공을 들리는 것만큼 마음에도 교양의 옷을 입혀보자.
5. 촉촉함. 건조하면 쉽게 마른다
1) 젤리처럼 말랑말랑하게
당신의 말은 바람인가 아니면 햇살인가? 남자들도 여성스러움을 좇고 ‘부드러움’이 각광받는 시대임. 사회 생활에서도 따뜻한 리더십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연하게 조직을 이끌 수 있는 힘이 됨.
남녀 사이의 대화를 촉촉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두 사람의 화제가 젤리(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우며 달콤함) 같아야 함. 상대방의 이야기 중 적당한 타이밍에 답을 해주며 고개를 끄덕여주고, 내 의견을 이야기 해주면 됨. 갑자기 엉뚱하게 다른 화제로 돌리거나 심각한 쪽으로 빠지는 건 최악. 예정된 만남일 경우에는 사전에 적당한 이야기를 준비해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음.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서로에 대한 예의.
몇 초간의 침묵의 어색한 순간이 찾아오면, 황급하게 화제를 찾기 보다는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새로운 화제를 여유롭게 건네는 편이 좋음.
부드러운 사람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말할 줄 안다는 것. 서로에게 관심이 있는 화제나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주로 꺼내 이야기를 공유하는, 부드러움을 더 큰 호감으로 이끌어주는 지성미가 필요. 공부 잘하거나 머리가 좋은 것과는 별개로, 행동이나 차림에 센스가 있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굉장히 침착하고 현명하다는 인상을 주는 사람에게서 지성미가 풍김. 지성미를 갖기 위해서는 시사상식은 기본, 사소한 것을 엄마나 누나처럼 진심으로 챙겨주는 모습도 지적으로 보임. 다분야의 지식을 두루 알고 있는 것도 좋지만, 한 분야에 대해 탁월한 식견을 갖고 있는 여자는 이성에게 굉장한 호감을 불러 일으킴.
2) 촉촉한 눈으로 깊게 응시하고 들여다보자
남자들은 처음에는 튕기는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저절로 지쳐 떨어짐. 부드럽게 감사는 여자 특유의 촉촉함을 갖고 있는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게 됨. 엷게 미소 짓고 물기 머금은 눈빛으로 그윽하게 바라보는 여자에게 호감이 가는 건 당연.
이성간에 서로 눈빛을 교환하는 대화는 단 시간에 신뢰를 쌓을 수 있음. 연설 시에도 적어도 한 사람을 2분씩 지속적으로 응시하는 것이 좋음. 청중이 나에게 집중하게 만들기 위해 사람들의 눈을 붙잡아 놓는 것.
좋아하는 사람에게 계속 말을 하기 보다 눈빛으로 대화를 시도. 호소할 일이 있을 때는 우는 것 보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상대방을 응시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 ‘머리’로만 대화하면 상대방의 생각은 움직일 수 있지만, ‘마음’을 열 수는 없음.
말이 생동감 있고 말랑말랑한 사람은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더 두드러지는 경우가 많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보다 많은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 곁에 이성이 모인다. 촉촉한 눈빛으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말랑말랑한 이야기를 대화의 소재로 삼아보자.
6. 향기. 말에 향기를 담아라
1) 인생의 향기로 나만의 꽃을 피우자
뛰어난 외모나 몸매를 갖지 않았는데도 이성에게 유난히 인기가 많은 사람이 있음. 그런 여성에게는 묘한 향기가 나는 데, 그 향기가 인생관이나 가치관과 무관하지 않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인생의 향기를 담은 말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음. 인생의 향기를 담은 말은 남을 먼저 배려하고 생각하면서 세상을 따뜻하게 감싸려는 노력이 쌓이다 보면 저절로 생기게 됨.
힘들더라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좀 못났다고 기가 죽어 있거나 좀 잘났다고 우쭐하는 마음을 멀리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 세상과 대화를 하는 자세가 정말 중요함.
어떤 자리에 가도 어떤 말을 해도 다른 사람의 대화에 묻히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의 말에는 향기가 없다.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말은 갑자기 튀거나 톡 쏘는 말이 아니라 은근하게 풍기게 되어 사람들이 먼저 뒤돌아보게 만드는 향기로운 말이다.
333원칙 - 30초의 동안 자신의 의견을 전달. 30초 안에 전달하면 성공, 그렇지 않으면 실패라고 생각. 상대방이 관심을 보이면 3분 안에 다시 부연설명. 그리고 상대방이 그 3분에 집중한다면 상대방에게 30분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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