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 명사 '중'의 띄어쓰기

 

의존 명사 '중'의 띄어쓰기

 

질문 : ‘중’을 써서 합성어인 식사중. 구독중. 사용중과 같은 단어를 쓰는 것이 가능한지를 알고 싶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전부 띄어 쓰는 것으로 나와 있는데, 실제로는 붙여 쓰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답변 : 자기 집이나 직장 따위에 있지 아니한 동안을 뜻하는 ‘부재중(不在中)’이나 알지 못하는 동안을 이르는 ‘부지중(不知中)’과 같이, 하나의 단어로 굳어져 쓰임에 따라 한 단어로 인정된 경우를 빼놓고는, 일부 명사 뒤에 쓰여, 무엇을 하는 동안을 뜻하는 의존 명사 ‘중’은 앞말인 명사와 띄어 적습니다. 그러므로 ‘식사 중, 구독 중, 사용 중’과 같이 띄어 씁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의존 명사는 하나의 단어이므로,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쓴다는 원칙에 따라, 띄어 씁니다.(해당 규정: ‘한글 맞춤법’ 제5장 띄어쓰기, 제42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