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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맛있는 골뱅이무침의 비법은?

후쿠시아 2012. 10. 11. 12:24

 

<골뱅이무침>

 

대한민국 국민 안주로 추앙을 받고 있는 골뱅이무침.

골뱅이는 필수 아미노산과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고 피부미용에 좋은 점액을 함유하고 있어 사계절 우수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육질이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감칠맛이 우리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요. 이 멋진 골뱅이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면 금상첨화가 되겠죠.

 

재료준비 

주재료 : 골뱅이(통조림) 400g, 오이 1/2개, 양배추 50g, 미나리 조금, 붉은 고추 1개, 소면 150g, 오이채 조금
단촛물 : 식초 1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1/3작은술
무침 양념 : 골뱅이국물 3큰술,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3큰술, 물엿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 통깨 조금

 

    

골뱅이는 반으로 자른 후 달군 팬에 골뱅이를 넣고 골뱅이 국물 1큰술을 넣은 다음 살짝 볶아 식혀놓습니다.

골뱅이 국물 3큰술을 따로 준비합니다. 골뱅이를 볶을 때 오래 볶으면 질겨져요. 

 

    

골뱅이 국물에 고추장 3큰술. 고운 고춧가루 3큰술. 물엿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를

조금 넣고 골고루 양념이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맛있는 골뱅이 양념장이랍니다.

5시간 정도 숙성을 하면 더 좋은 맛을 내는 양념장이 된답니다.

 

   

오이는 반으로 갈라 4cm 길이로 어슷하게 썰고 양배추도 같은 길이로 굵게 채 썰기를 합니다.
미나리는 4cm 길이로 자르고 붉은 고추는 곱게 채 썰기를 하구요.
오이, 양배추, 붉은 고추는 단촛물을 뿌려 2~3분 정도 절이고 절여진 채소는 체에 건져 물기를 뺍니다.

 

   

한 김 식혀놓은 골뱅이에 골뱅이 양념장을 넣어 무친 다음 채소를 넣어 버무립니다.

 

   

끓는 물에 소면을 삶아 내고 찬물에 씻은 다음 체에 조금씩 동그랗게 말아서 담아 물기를 뺍니다.

넓은 접시에 양념한 골뱅이를 소복이 담고 가장자리에 소면을 둘러 담아냅니다. 소면 위에 곱게 채 썬 오이나 부추를 얹으면 색감도 좋답니다.

  

레시피를 자세히 보면 맛있는 골뱅이무침의 비법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매콤하면서 달콤하고, 새콤한 맛의 골뱅이는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질감이 일품으로 다가오고 무엇보다 소면이 함께하여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합니다. 골뱅이에 소면이 없으면 화를 내시는 분들도 계지죠.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골뱅이는 캔제품인데요. 어떤 제품이 맛있을까요?

동표 골뱅이를 최고로 쳐줍니다. 동표 골뱅이는 주로 호프집에서 사용하는 골뱅이인지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답니다.

동표의 뒤를 이은 골뱅이가 유동 골뱅이입니다. 유동 골뱅이는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후발자로 뛰어든 골뱅이가 을지로 골뱅이입니다. 을지로 골뱅이는 국내산 골뱅이로 승부를 펼치고 있는데요.

맛의 평가는 모두 소비자의 몫이고 소비자의 선택권에 달려있을 뿐...칼스버그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답니다.

 

골뱅이는 청정해역 깊은 수심에서 해조류를 먹으면서 자라는 해산물입니다. 골뱅이는 양식이 안된다고 하네요.

그만큼 깨끗한 해산물이고 영양도 아주 좋아 일본에서는 남자들 보양식으로 사용되어집니다.

 

골뱅이가 남자에게만 좋을까요?

골뱅이 매니아인 답십리 출신 유모씨는 골뱅이 먹은 다음날은 피부가 아기 피부같다고 자랑질을 해댑니다.

제가 확인 해본 결과....잘 모르겠다는... ^^;;

골뱅이에서 나오는 끈끈한 점액은 여성의 피부를 더욱 매끈하게 만들어주고 피부 노화 방지에 좋은 효과를 지녔다고 합니다.

여성에겐 최고의 피부를 선사하고 남성에겐 스테미너를 선사하는 골뱅이는

우리들의 입맛에 딱 맞고, 영양적으로도 우수한 먹거리인지라 더욱 많은 인기를 구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골뱅이를 먹는 나라는 한국. 일본 프랑스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이중에서 한국사람이 골뱅이 80%를 소비한다고 합니다.

골뱅이가 이렇게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을지로 호프집에서 골뱅이가 안주로 선을 보였고 그 맛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을지로 호프집을

찾았는데 그 명성은 오늘날 유명한 을지로 골뱅이골목을 형성케 했습니다.

 

 

손님 초대에 골뱅이무침을 내놓는다면 첫코스로 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골뱅이의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입맛도 살아나고
소면 때문에 출출한 기분이 느긋하게 풀려나게 됩니다. 또 골뱅이무침은 무침양념만으로도 맛있지만 오징어채나 황태채를
같이 버무려도 다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출처 : 한식의 멋과 맛
글쓴이 : 칼스버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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