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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동태찌개 만들기

후쿠시아 2012. 10. 11. 12:26

 

<동태찌개>

 

차가운 겨울철에는 동태찌개가 밥상의 효자 노릇을 하는데요. 얼큰하면서 칼칼한 맛의 매력은 겨울철 별미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동태찌개는 각자의 기호에 맞게 어떻게든 끓여도 맛있게 조리되는 친숙한 음식입니다.

얼큰하면서 칼칼한 맛은 이미 많은 분들께서 선보였지요...칼스버그는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인 동태찌개를 소개합니다.

 

재료준비.

동태 2마리. 무 ⅓개. 청양고추 1개. 두부 ½모. 콩나물 1줌. 쑥갓 약간. 대파 1줄기. 미나리 조금. 고춧가루 3큰술. 다진 마늘 3작은술. 굵은 소금 3작은술. 멸치육수 8컵. 

 

   

동태를 손질하다보면 동태 내장에 요렇게 생긴 동태 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태애)라고 부릅니다.

동태애는 으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동태 내장과 분리를 하여 씻어 놓습니다.

동태 머리 또한 별미인데요. 절반으로 잘라 깨끗히 씻어 놓습니다.

 

   

동태를 씻을때는 지느러미도 제거하고 비늘도 깨끗히 씻으며, 동태 뼈속에 있는 핏물도 깨끗히

제거를 해야 국물이 깔끔한 맛을 냅니다.

 

   

미나리와 대파도 약 4cm 길이로 썰어서 준비를 하고 무는 은행잎 썰기로 준비를 합니다.

두부도 한 입 크기로 썰어 준비하고 쑥갓은 줄기를 다듬어 씻어 놓습니다.

 

   

연한 멸치 육수를 큰 냄비에 붓고 무를 넣어 한소꿈 끓이고 동태와 청양고추를 같이 넣고 다시 끓여줍니다.

이때 거품이 생기는데요. 거품은 수시로 걷어냅니다. 동태의 살이 절반쯤 익을 무렵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굵은소금을

넣어 한번 끓이고 준비한 채소들을 넣어 중불에 5분 여정도 끓입니다.

 

   

동태찌개를 불에서 내린 다음 쑥갓을 넣고, 간을 맞추어 그릇에 담아냅니다.

 

동태애가 들어간 동태찌개는 국물이 조금 기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단백한 맛을 즐길 수 있지요.

보드랍게 입속에서 녹아 내리는 동태애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여서 미식가들이 좋아하는 음식 소재이기도 합니다.  

칼칼하면서 개운한 동태찌개 맛을 원하신다면 동태애를 빼고 청양고추를 좀 더 첨가하시면 된답니다.

 

동태애를 이용하여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즐기는 분들은 보통 4~50대의 기성세대분들이 좋아하구요...

어르신들도 무척 좋아하는 스타일의 동태찌개입니다.

어느분의 말씀처럼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예술이지요...정말 싱싱한 동태애는 달콤한 맛까지 연출을 하는데요...

소주를 절로 부르게 한답니다.

 

동태애는 싱싱한 것을 골라 사용을 해야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싱싱하지 않으면 동태찌개가 쓴 맛을 표현하는데요.

싱싱한 동태애는 반들반들하면서 탱탱한 질감을 자랑합니다. 싱싱함을 벗어난 동태애는 색감도 조금 흐려지고 탱탱한 질감도 아니죠.

만져보면 음식 초보자들도 쉽게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보들보들한 동태살의 맛.....더 보들보들한 곤이....푸딩같은 부드러움과 독특한 향을 지닌 동태애의 맛은 차가운 겨울에 즐겨야 더욱 멋진 맛을 만날 수 있는데요. 술 안주로도 제격이면서 해장음식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차가운 겨울철, 마음이 허할때 얼큰하면서도 담백한...그리고 뒷맛까지 고소한 동태찌개를 만나보세요.

추억속의 맛이 온 몸으로 따뜻하게 스며들 것입니다.

 

요리 초보분들께서 쉽게 놓치게 되는 동태애...

동태애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한다고 하지요. 요즘은 시장에서 동태애만 팔기도 합니다. 동태애와 곤이를 뚝배기에 담아 물 조금 넣고

청양고추 듬뿍 넣은 다음 국물을 자박자박하게 끓여 간을 맞추면 추운 겨울 별미로 탄생됩니다...술 안주로도 최고구요.

 

동태살과 동태애. 곤이가 한 수저에 올랐습니다. 이 삽합의 맛은 어떨가요?

호~불면서 한 수저 입에 넣으면 보드라움의 극치.....

입속에서 느껴지는 행복감.......말로 표현이 안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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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식의 멋과 맛
글쓴이 : 칼스버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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